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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스피드 마스터링 LP

엘피를 마스터 동판에 기록하는 일은 우리가 듣는 음악 파형을 물리적으로 기록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빠른 속도로 엘피를 회전시키면서 카트리지가 정확히 읽어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정확한 소릿골을 커팅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해왔는데 그 중 하나가 하프 스피드 마스터링 기법입니다. 마스터테잎과 커팅 레이스 모두 33 1/3속도의 절반 속도로 낮추어 커팅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좀 더 정밀하고 충실하게 소릿골을 새길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로 커브를 돌 때 시속 50km로 도는 것과 시속 25km로 도는 것의 차이랄까요?

  1. 다이어 스트레이츠 / Money for nothing
  • 하프 스피드 마스터링은 과거 몇몇 엔지니어들이 발전시켜왔습니다. (스탄 리커, MFSL)
  • 현재 하프 스피드 마스터링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은 애비로드
  • 마일스 쇼웰 엔지니어가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발매한 재발매 엘피들
  •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Brothers in arms] 중 ‘Money for nothing’.
  • 최고 수준의 음악과 음질을 위해 카리브해의 섬에서 합숙하면서 녹음한 명반
  • 마크 노플러의 기타도 좋지만 역동적인 리듬 파트도 청음 포인트
  1. 마이크 올드필드 / Tubullar bells
  • 이 또한 마일스 쇼웰이 하프 스피드 마스터링 방식으로 작업해 발매한 앨범
  • 자신이 수십 개의 악기를 모두 연주하고 수천 번의 오버더빙으로 완성한 작품
  •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당시 버진 레코드 사장을 돈 방석 위에 올려놓음
  •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 튜블러 벨이라는 악기가 내는 신비로운 소리의 잔향, 공간감이 포인트
  • 특히 고역 표현에 강점이 있는 하프 스피드 마스터링의 음질적 매력을 경험

마무리 멘트

몇몇 레이블에서 하프 스피드 마스터링 방식으로 제작한 엘피들이 나오는데 이런 스티커가 붙어 있다면 지나치지 말고 구입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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