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 고역 토널 밸런스, 질감 표현
- 중, 고역 밸런스는 음악에 대한 느낌을 좌/우하는 핵심 주파수 대역
- 특히 1khz ~ 3khz는, 즉 높은 중역에서 낮은 고역은 가장 민감
- 최근 B&W 805D4와 케프 LS50Meta에서 밸런스의 중요성 실감
- 이번엔 중, 고역 토널 밸런스와 그 배음 표현으로 인한 질감 표현 테스트에 좋은 곡 소개
- 파우스토 메소렐라 – [알카트라즈 라이브] 중 ‘Sonatina Improvvisata D’inizio Estate’
- 알카트라즈라고 하면 미구 캘리포니아 섬에 있는 감옥이나 그레이엄 보넷의 록 밴드 연상
- 하지만 이 앨범은 이탈리아의 알카트라즈 대학에서의 실황 녹음을 담고 있다.
- 녹음, 발매한 레이블 또한 이탈리아의 ‘포네’라는 레이블
- 자작곡 1번 트랙이 가장 좋지만 이 외에도 피아졸라의 ‘Libertango’ 등 다양한 명곡 수록
- 1번 트랙부터 들어보자
——- 청음 ———–
- 중, 고역 위주의 기타 연주가 매우 선명하고 도드라지면서도 듣기 편함
- 현장 녹음이지만 너무 소란스럽지 않고 온건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 이런 음색은 일단 녹음에 진공관 녹음 장비바 아나로그 릴로 녹음한 덕이 크다
- 시끄럽게 들리기 쉬운 연주지만 잘 세팅된 오디오에선 볼륨을 자꾸 올리게 되는 곡
- 얀 가바렉 – [Officium] 중 ‘Parce mihi domine’
- 노르웨이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얀 가바렉의 1994년작
- 영국의 남성 사중창단 힐리어드 앙상블이 함께한 성스럽고도 아름다운 연주가 일품
- ‘Officium’이라는 말은 ‘수도원에서 매일 여덟 번 행하는 수도자의 기도’
- 실제로 수도원에서 녹음해 뭔가 성스러운 느낌이 더 배가
——— 청음 ———-
- 테너와 소프라노 색소폰의 자유자재로 다루는 얀 가바렉의 연주와 음질에 주목
- 특히 이런 관악기의 경우 배음 구조가 대단히 복잡해 올바른 질감 표현이 힘들다
- 중, 고역이 얼마나 풍부하면서 깨끗하고 높은 옥타브까지 뻗어나가는지 체크할 때 사용
- 특히 유닛의 진동판에 따라 상당히 다른 음색을 내준다.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