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셀프 스피커와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저역이죠. 이 저역의 깊이와 양감은 음악의 무게감과 스케일을 향상시켜주면서 감동의 차이를 만들어내는데요. 북셀프 스피커에서도 이런 사운드를 쉽게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서브우퍼를 추가하는 건데요. 이번 시간엔 서브우퍼를 추가한 2.1채널 시스템의 강점과 주의점을 REL 서브우퍼를 통해 알아봅니다. 그리고 실제 서브우퍼를 추가했을 때 음질의 변화를 직접 살펴봅니다.
0:00 서브우퍼가 필요한 이유는?
3:14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서브우퍼의 강점
5:53 2.1 채널 운용시 주의점
7:17 하이파이 서브우퍼 REL T/9x에 대해
12:48 서브우퍼 미적용 : 바흐 –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14:09 서브우퍼 적용 : 바흐 –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15:30 청음평
18:09 서브우퍼 적용 : 제임스 블레이크 – Limit to your love
19:33 서브우퍼 미적용 : 제임스 블레이크 – Limit to your love
20:57 청음평
23:48 총평
▲ 서브우퍼가 왜 필요한가?
- 초저역 신호가 음원에 들어가 있지만 스피커가 이를 모두 재생하지 못할 겨우
- 홈 시어터 시스템에선 필수지만 2채널 하이파이에서도 충분히 필요
- 저역의 깊이 및 양감을 향상시켜 적은 비용으로 성능 업그레이드 가능
- 하지만 기존 스피커와 미스 매칭시 불편한 저역이 나올 가능성
- 특히 홈시어터용으로 나온 액티브 서브우퍼의 경우 불균형 소지 다분
▲ 서브우퍼 활용의 강점
- 하이파이용 양질의 서브우퍼라는 전제하에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 플로어스탠딩의 크기를 감내하지 않고 기존 시스템에서 간단히 추가 가능
- 어중간한 플로어스탠딩 대비 북셀프의 스피드, 포커싱 장점만 활용 가능
- 추가적인 공간을 그리 필요로 하지 않고 스피커에 따라 세팅 변경도 편리
▲ REL 서브우퍼 T/9x
- REL은 다양한 서브우퍼를 생산하는 전문 서브우퍼 메이커
- 홈 시어터 용도보단 하이파이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설계
- 특히 하이레벨 입력단 지원 : 2채널 앰프의 스피커 출력단과 연결
- 하이레벨 연결시 앰프간 균질하지 못한 음질 특성이 적고 통일성 증대
- 전방에 10인치 액티브, 바닥에 10인치 패시브 탑재, 27Hz 저역 확장
- MOSFET 탑재해 클래스 AB 300와트 출력 (단일 앰프로 계산해도 우퍼 가격 상회)
▲ 청음
- 저역 깊이, 양감의 확장
- 단순히 양감만 증가가 아니라 저역의 질적 향상
- 단단하고 탄력 넘치는 저역
- 딜레이 없이 단단하고 빠른 저역
- 우퍼가 스피커의 일부가 아닌 드럼이나 북 자체인 듯한 느낌
▲ 운용 팁
- 북셀프의 저역과 서브우퍼의 저역 사이 겹치는 대역의 밸런스 세팅이 관건
- 정밀하고 편리한 세팅 측면에서 리모트 앱이 없는 것은 아쉽다
- 특히 크로스오버 및 볼륨 세팅 : 운용 공간에 따라 천차만별, 저역 마스킹 주의
- 위치 선정 후 블루텍 등을 사용해 바닥에 고정
- 과도한 저역으로 인한 층감소음 방지를 위해 방진 펜스 설치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