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로텔이 새로운 시리즈 Michi로 돌아왔다. 사실 로텔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대단했다. 무척 합리적인 가격대의 앰프에서 역동적인 힘과 실용적인 디자인과 기능 등으로 파란을 일으켰었다. 이후 다양한 라인업 확장을 거치며 깨 커다란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후 특별한 리노베이션이 없었던 로텔이 Michi라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미 P5 및 S5 등 프리, 파워 앰프를 선보이며 EISA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엔 분리형 앰프의 기술을 융합한 인티앰프를 출시했다. 그것도 두 개 모델이다.
일단 Michi X3는 클래스 AB 증폭으로 8옴에서 200와트, 4옴 기준 350와트 출력을 내주는 인티앰프다. 총 13개의 입력단을 갖추고 있는데 RCA, XLR은 물론이며 세 개의 동축, 세 개의 광 그리고 USB B타입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aptX 블루투스 및 MM 포노단 등도 포함된다. 내부엔 AKM의 최신 32/768 대응 DA 컨버터를 내장하고 있다.
Michi X5 역시 클래스 AB 증폭 방식이며 8옴 기준 350와트, 4옴 기준 600와트 출력을 자랑한다. 여러 아날로그 입력단은 물론이며 USB B타입 입력단으로 DSD 재생이 가능하며 MQA 렌더링도 가능하다. 역시 AKM 32/768 DAC를 탑재하고 있으며 12밴드 그래픽 EQ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외부 설계 및 디자인 그리고 기능을 보면 최신 트랜드에 적응하기 위해 상당히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가격은 X3가 4,999달러, X5는 6,9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