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가 새로운 인티앰프 두 모델을 발표했다. 미국 뉴욕주 남부 빙엄턴 공장에서 수공으로 앰프를 제작하는 매킨토시는 특히 인티앰프를 통해 헤리티지를 대중적으로 어필해왔다. 이번 두 개 인티앰프는 기존에 MA9000 및 MA8900을 잇는 후속기로서 각각 MA9500 및 MA8950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한다. 전원부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높은 다이내믹 헤드룸은 물론 DA2 디지털 오디오 모듈 추가로 내장 DAC 성능 및 호환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일단 내부 필터 커패시티 뱅크 용량을 각각 두 배로 높여 다이내믹 헤드룸을 50% 이상 높였다. 더불어 디스토션이 적고 저역 재생에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MA9500은 채널당 300와트 출력이며 MA8950의 경우 채널당 200와트 출력을 자랑하다. 매킨토시 앰프의 경우 오토포머 트랜스 출력을 하기 때문에 2옴, 4옴 그리고 8옴 등 임피던스에 관계없이 동일한 출력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다.
내장 DAC는 기존 DA1에서 DA2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다이내믹레인지 및 고조파 왜곡 등 모든 면이 개선된 8채널, 32비트 DAC를 중심으로 설계된 모듈을 채용한 점이 눈에 띈다. 입력은 동축 2개, 광 2개 그리고 USB 1개를 지원하며 MCT 입력도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TV와연동 가능한 HDMI ARC 입력도 반갑다. USB 입력에 한해 최대 DSD512 음원까지 재생 가능하며 ‘ROON Tested’ 인증도 획득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이 기대된다.
가격은 MA9500이 12,000불, MA8950은 9,000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