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ac Live의 출현은 기존에 우리가 홈 오디오에서 안고 있었던 여러 숙제를 대단히 많은 부분 해결해주었다. 일상 공간은 무향실이 아니므로 다양한 일상 소품과 가구로 둘러싸여 다양한 시간축 에러를 만들어낸다. 게다 불규칙한 흡음과 반사들은 주파수 특성을 왜곡시키곤 한다. 이런 현상을 물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흡음, 반사 재료를 사용하고 여유가 있을 경우엔 음향 관련 시공을 맡기기도 해왔다.
물론 지금도 오디오 시스템 본래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공간의 어쿠스틱 특성으로 인한 왜곡을 줄이려는 물리적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그것도 그 나름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Dirac Live가 선보이는 것은 일반 대중들로 별다른 음향 시공 없이 공간으로 인한 음질 왜곡을 최소화시켜주는 것이다. 그것은 고도로 발전한 측정과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낸 프로그램 알고리즘이다.
Dirac Live는 이미 그 성능을 입증 받아 가정용 하이파이는 물론 홈시어터 그리고 이후 카오디오는 물론 이어폰 시장까지 진출해 그 영역을 확장 중이다. 그리고 최근 Dirac는 새로운 타겟 커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실내의 부정적인 음향 효과를 개선해 본래 사운드에 충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개발된 Dirac Live 최신 타겟 커브다. 물론 더 진지한 사용자를 위해 수동 커브 조정도 지원하지만 더 진보된 자동 타겟 커브 설정을 활용하면 이전보다 더 뛰어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Dirac의 설명이다. 일단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엔 데스크톱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