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에서 DAC를 내장한 전용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출시한다. 모델명은 DNP-2000NE. 우선 내부엔 ESS 테크놀로지의 ES9018K2M DAC 칩셋을 사용해 DA 컨버팅을 수행한다. 이는 데논의 플래그십 모델 DCD-A110에서 트리클 다운한 이중 차동 모드 설계로 보인다. 더불어 데논의 독자적인 마스터 클럭 설계를 통해 지터를 최소화하고 있다.
데논의 디지털 기기들은 디지털 도메인에서 빠질 수 없는 프로세싱이 탑재된다. 바로 Advanced AL32 Processing Plus다. 기본적으로 32/384 업샘플링을 지원하며 USB 입력을 통해선 DSD256까지 입력, 처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두 개의 광, 한 개의 동축 입력단을 지원하며 TV 등과 연결 가능한 HDMI ARC 입력단도 마련되어 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서 와이파이, 이더넷 지원하고 블루투스 및 에어플레이2는 기본이다.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랫폼은 HEOS로서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 타이달 등 인터넷 스트리밍에 손쉽게 접근 가능. 이 외에 NAS 같은 외장 라이브러리에 담긴 음원도 재생 가능하다. 아마존 알렉사 및 구글 어시스턴트 그리고 애플 시리 등 음성 비서도 지원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기본 공식은 모두 따르고 있는데 내부 디지털, 아날로그단에서 승패가 갈릴 듯하다.
출시는 6월이며 가격은 블랙 마감이 £1,399/€1,599, 프리미엄 실버 마감은 £1,599/ €1,79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