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MAS, 즉 댄 다고스티노가 이끄는 댄 다고스티노 마스터 오디오 시스템즈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름은 Pendulum은 진자 운동을 하는 추를 의미한다. 아마도 이는 댄 다고스티노가 시계 마니아로서 꾸준히 시계 관련 디자인을 자사의 앰프 디자인에 응용해온 것에서 아이디어를 확장한 것 같다. 그들의 파워앰프나 프리앰프의 볼륨 레벨 창은 브레게 시계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따라서 유추해보면 여기서 추는 괘종시계의 그 추를 의미하는 것 같다.

이번 Pendulum이라는 제품은 인티앰프로서 클래스 AB 증폭을 한다. 출력은 8옴 기준 채널당 120와트, 4옴에선 240와트로 스피커 부하에 따라 선형적인 출력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750VA 대용량 토로이달 트랜스 및 25,000uF 커패시터 뱅크 정류단을 설계해놓았다. 한편 AC 전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RF 노이즈 필터 회로 및 비대칭 전원 파형 및 DC를 제거 회로를 내장했다. 전체적인 내부 설계 중 플래그십 Momentum HD 프리앰프의 JFET 입력 회로를 트리클 다운해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후면 패널엔 총 세 조의 XLR 입력 및 한 조의 싱글 엔디드 RCA 입력이 위치한다. 이 외에 XLR 출력은 물론 1/4인 헤드폰 출력단도 지원하고 있다. 옵션으로는 MC 포노 스테이지가 있으며 게인은 60dB다. 한편 옵션 스트리밍 DAC도 마련해놓았다. 와이파이, 이더넷을 지원하며 광, HDMI eARC 입력단을 지원한다. 스트리밍은 타이달 및 스포티파이 커넥트 지원할 예정이며 ROON 레디 인증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컨트롤은 자체 리모컨 및 DDMAS가 개발한 리모트 앱을 기본 지원할 예정이다.
가격은 16,000달러. 포노 스테이지 옵션은 1,000달러, 스트리밍 DAC는 2,500달러라고 한다.

사양
주파수 응답: 20Hz ~ 20kHz, ±0.01dB
신호 대 잡음비: 75dB (A-가중치)
총 고조파 왜곡: 0.1% @ 120W @ 8Ω
입력 임피던스: 1.0MΩ
출력 파워: 120W @ 8Ω / 240W @ 4Ω
출력 임피던스: 0.1Ω
출력: 밸런스드 XLR 스테레오 X 1조, 5-way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 1/4인치 헤드폰
아날로그 입력: 밸런스드 XLR X 3조 스테레오; 언밸런스드 RCA 스테레오 X 조
디지털 입력 (DAC 모듈 장착 시): 광학 1개; RJ45; Wi-Fi; HDMI (eARC 포함)
제어: RS-232
크기: 17.0 x 4.65 x 14.0인치 / 43.2 x 11.8 x 35.6cm (가로 x 높이 x 깊이)
무게: 35.0lb / 15.9kg
마감: 실버 /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