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부터 데논과 마란츠의 일부 AVR 기기에서 Dirac Live Active Room Treatment(ART)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스웨덴의 디지털 오디오 전문 기업 Dirac은 2023년에 처음 선보인 이 기술을 Dirac Live Bass Control을 지원하는 데논과 마란츠 기기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Dirac Live ART는 홈시어터를 위한 최첨단 스마트 음향 솔루션이다. 오디오 마니아와 프로슈머를 겨냥해 설계된 이 기술은 기존 Dirac Live 플랫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방 안의 스피커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만들어 음향 공진을 지능적으로 조절하고 저음의 선명도를 극대화한다.
이 솔루션은 고급 스튜디오에서나 가능했던 음향 정밀도를 홈 오디오 환경에 구현한다. 원래 스톰오디오(StormAudio)의 고성능 멀티채널 프로세서와 앰프에서만 지원되던 이 기술이 이제 데논과 마란츠의 홈시어터 리시버로 확대된다.

Dirac의 사업 개발 책임자 프레드릭 태퍼는 “Dirac Live ART는 스마트 음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제까지 일반 홈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했던 정밀한 음향을 제공한다”며 “데논과 마란츠 기기에 이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가 방의 구조나 스피커 배치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의 음향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Dirac Live ART는 특허받은 MIMO(Multiple-Input Multiple-Output) 기술을 활용해 저주파수 제어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비대칭이거나 비표준적인 환경에서도 20Hz~150Hz 범위의 공진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모든 청취 위치에서 균일하고 부드러운 저음을 경험할 수 있다. 정밀한 위상 정렬과 음장 제어로, 복잡한 물리적 음향 처리 없이도 뛰어난 성능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