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10 및 M33 등을 통해 스트리밍 앰프 설계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 나드 일렉트로닉스가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최상의 마스터 시리즈의 DNA를 하위 라인업인 클래식 시리즈에 물려주고 있는 모습이 감지된다. 예를 들어 클래식 시리즈 최상위 모델 C399의 출시가 대표적이다.
C399는 기본적으로 나드가 일관적인 설계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는 하이브리드 디지털 설계를 취하고 있다. 하이팩스로부터 라이센스 받아 제작하는 nCore 모듈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디지털 증폭 방식을 구현했으며 디지털 섹션엔 32/384 ESS Sabare DAC를 내장했다. 더불어 정교한 디지털 볼륨과 완벽에 가까운 채널 밸런스를 갖추었다고 한다. 디지털은 물론 아날로그 신호까지 모두 입력받아 저노이즈 증폭이 가능한 제품. 채널당 180와트 출력을 자랑하고 있다.
참고로 아날로그 입력은 RCA 두 조를 지원하며 MM 포노앰프를 내장했다. 더불어 디지털 입력의 경우 동축 및 광 입력 각각 두 조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HDMI-eARC 입력을 기본 지원하므로 TV와 연결해 즐길 수도 있다. C399 가겨은 1999달러. 무척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점은 새로운 옵션 모듈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나드가 지속적으로 모듈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MDC, 즉 ‘Modular Design Construction’이 그것인데 최근 MDC2 모듈 개발이 완료되어 시판 예정이다. 이를 장착하면 룸 보정 기능인 Dirac Live는 물론이면 블루OS를 통한 네트워크 스트리밍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