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이 드디어 액티브 스트리밍 스피커를 출시했다. 네트워크 스트리밍의 발전 그리고 작은 크기에 높은 효율과 출력을 낼 수 있으면 최근엔 음질도 많이 개선된 클래스 D 증폭 모듈 덕분이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케프 등 여러 브랜드들이 액티브 스트리밍 스피커를 출시하면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에 대한 반향일 수도 있다.
JBL이 만들어낸 스피커는 작은 스튜디오 모니터 타입으로 모델명은 4305P. CEC 2022에서 전격 발표하면서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역시 기본은 JBL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1인치 2410H-2 컴프레션 드라이버를 혼에 탑재한 고역 시스템과 5.25인치 콤포지트 콘을 사용한 우퍼를 사용한 저음 반사형 스피커. 전면 하단에 두 개의 포트를 마련해놓고 있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북셀프 스피커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앰프와 디지털 소스기기가 내장되어 있는 최신 스트리밍 스피커의 모습을 보인다. 앰프는 고역에 채널당 25와트, 저역에 125와트 등 총 300와트 앰프를 내장하고 있다. 디지털 부문은 비동기 USB 및 광 입력 그리고 3.5mm 아날로그 입력 등 다양하며 이더넷 입력단을 마련해놓고 있어 스트리밍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에어플레이 2 및 블루투스 대응은 기본.
출시는 2022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면 가격은 2,200달러라고 한다. JBL 스튜디오 모니터 시리즈가 워낙 많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되는 모델이지만 성능이 어떨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