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주거 공간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오디오에 대한 접근법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진지한 오디오파일이 아닌 이상 오디오는 더 이상 복잡하거나 너무 크면 불편하게 느껴지고 있다. 대중은 더 작고 편리하면서 인테리어 요소에 부합해야했다. 일상의 오브제처럼 보이면서 음악이 재생되는 기기. 그것이 현대인의 가장 대중적 오디오에 대한 요구다.
이에 부합하기라도 하는 듯 네임오디오 Mu-so 같은 올인원 스피커가 출시되어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올인원 스트리밍 앰프와 스피커 등으로 분리형을 구입할 수 있는 예산으로 많은 사람들은 올인원 스피커를 더 선호하는 시대다. 이런 고급 럭셔리 올인원 스피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것이 뻔하다.
여기에 여러 스피커 메이커가 동참하고 있는데 이번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스피커 브랜드 소너스 파베르가 동참했다. 소너스 파베르는 이미 2016년 Sf16 이라는 제품으로 마치 1960~70년대 머슬카 같은 디자인의 멋진 올인원 스피커를 개발, 출시했지만 기능상 역부족으로 금새 시장에서 물러났다.
이후 소너스 파베르를 전열을 가다듬어 이번엔 Omnia라는 새로운 올인원 스피커를 출시했다. 에어플레이 2, 블루투스 aptX HD는 물론이며 크롬캐스트 내장에 스포티파이, 타이달 커넥트 등 다양한 유, 무선 인터페이스에 대응하다. 더불어 영상 기기와 호환 가능한 HDMI ARC 및 턴테이블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포노단까지 내장했다. 전체 설계 및 기능을 볼 때 뛰어난 성능이 기대된다. 3월 공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9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