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전설적 스피커 메이커 클립쉬가 창립 75주년을 맞이했다. 클립쉬는 75주년을 기념해 지금의 클립쉬를 잊게 한 장본인 클립쉬혼을 한정판으로 출시할 예정리라고 한다. 원래 클립쉬혼은 창립자인 폴 클립쉬가 1946년에 개발해 대중들에게 라이브 공연장에서 듣는 것과 유사한 음악적 감흥을 주었던 모델이다.
현재까지 75년 동안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모델인 클립쉬혼. 그 75주년은 클립쉬혼 AK6로서 혼 스피커의 역사를 망라하고 있다. 1인치 티타늄 트위터 그리고 90° x 40° Tractrix 혼을 드라이브 유닛으로 사용하면 이 유닛은 커다란 밀폐된 캐비닛에 담긴다. 최근 하이엔드 스피커와 소리에 대한 철학이 다른데 일단 방의 코너를 일종의 인클로저로 활용해 저음을 증폭하고 있다.
이 스피커는 미국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동일한 목재의 베니어 패널을 사용해 완전한 페어로 출시된다. 또한 10년 워런티를 제공한다. 인클로저는 리얼 우드 티크 베니어를 사용하고 크릴의 양털을 사용한 그릴도 돋보인다. 전면엔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75주년 기념 도륨 도금 로고가 달리고 일련 번호, 날짜 및 서명이 담긴 기념 명판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이 75주년 스피커를 구입하면 기념 책자 및 포트스, 조명이 들어오는 로고 사인 및 클립쉬 T5II 이어폰 그리고 네 개의 가죽 컵받침 세트, 클립쉬 오디오 역사 박물관 1년 무료 회원권 등도 추가로 제공된다고 한다. 클립쉬 마니아에게 실로 인생 아이템이라고 할만하다. 가격은 페어 기준 25,000달러라고 하며 전 세계에 오직 75페어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