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플래닛
미래의 음향은 단순히 하드웨어를 넘어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진보적 소프트웨어가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특히 자동차, 이어폰, 헤드폰에서 촉발되고 있으며 하이파이오디오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디락은 이미 디락 Live 기술로 충격을 주며 이 분야의 게임체인저로서 주목받고 있다.
2022 CES에서 디락은 멀티채널 공간 음향 기술인 Virtuo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직접 시연, 홍보에 나섰다. 이 새로운 기술은 스웨덴 기업 디락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술로서 일단 자동차 메이커에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공급할 전망이다. 애플의 공간음향이 현재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에서 일반 스테레오 녹음을 공간 음향으로 업믹싱해주는 기술이어서 몰입형 서라운드 음향을 선호하는 대중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
이 지능형 업믹싱 기술은 디락이 개발한 Virtuo 공간 오디오 솔루션의 일부로서 스테레오 믹싱 컨넻르를 사용해 공간 음향을 구현해준다. 음악 소스의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 다양한 공간 속성을 가진 구성 요소로 분할, 재생해내는 소프트웨어. 하지만 이런 실시간 분해 과정에서 가청 영역대 왜곡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멀티 채널 분야에선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디락 Virtuo는 왜곡을 최소화해 매우 정교하며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디락 Virtuo는 사실 디락이 만들어낸 인델리전트 오디오 플랫폼의 구성 요소 중 하나로서 디락이 만들어낼 향후 음향적 진보는 더욱 기대된다. 이 기술은 일단 2022년 2분기 중으로 일반 상용 자동차 모델에 적용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