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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이노 턴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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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브라이언 이노. 한 때 그의 손이 닿으면 그 어떤뮤지션의 음악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경지로 재탄생하는 마법을 보여주곤 했다. 예를 들어 U2, 콜드플레이는 물론 그 이전 데이비드 보위가 대표적이다. 브라이언 페리와 함께 한 록시 뮤직은 말해 무엇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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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이언 이노가 영국 폴 스토플러 갤러리와 함께 턴테이블을 만들었다. 일반 대중에게 판매하는 컨슈머 모델은 아니다. 이것은 갤러리와 합작해 전시하고 단 50조만 판매한다고 한다. 말 그대로 한정판이다. 흥미로운 건 음악에 맞추어 LED 빛과 아크릴 플린스 색상이 바뀌는 디자인이다.

앰비언트 음악의 창시자로서 때론 너무 독단적이지만 언제나 창조적인 무언가를 만들고 제시했던 브라이언 이노. 이번엔 턴테이블을 도구로 한 편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낸 듯 하다. 가능하다면 상용화시키는 것도 좋을 듯. 마치 망망대해 위에서 엘피가 회전하며 음악을 내뿜는 듯하다.

TURNTABLE, 2021
acrylic, LED lights
420mm x 420mm x 76mm case on 16mm feet with an 18mm clear platter.
Total height from top of platter to base 110mm
Edition of 50
signature and edition number engraved on the back right-hand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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