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와 스포티파이. 하나는 독창적인 리빙 디자인을 통해 가구 및 생활 용품을 선보이는 기업. 하나는 전 세계 최대 사용자층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에도 런칭되어 있는 온라인 음원 서비스의 최강자. 이 두 기업의 공통점이라면 같은 스웨덴 브랜드라는 점뿐이다. 하지만 꾸준히 음향기기 회사와 협업해왔던 이케아가 이전 Sonos가 아닌 스포티파이와 손을 잡았다.
2022년 4월 이케아와 스포티파이가 내놓은 제품은 다름 아닌 올인원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Vappeby. 일단 휴대가 편리한 설계로 충전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는 12시간 사용 시간을 보장하다. 음악을 재생하는 기기지만 이 제품은 램프로서 기능도 갖는다. 북유럽 스웨덴의 경우 유독 긴 밤 시간 때문에 이러한 아이디어를 낸 듯하다.
이 제품은 스포티파이 탭 기능을 탑재한 최초의 포터블 스피커로서 생활공간에서 스포티파이가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한 모습이다. 일상의 순간순간에서 스포티파이를 통한 음악 감상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것. 그것이 이케아와 스포피파이가 협력하는 데 있어 강력한 접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