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데이비스를 리더로 1955년 11월부터 1956년 10월 사이엔 황금 같은 녹음이 이어졌고 총 32개 트랙을 건져올렸다. 존 콜트레인, 레드 갤런드, 폴 챔버스 그리고 필리 조 존스는 최강 멤버들이 함께했다. 녹음은 루디 반 겔더의 스튜디오에서였다. 그리고 이 녹음은 각각 [The New Milse Davis Quintet], [Cookin’], [Relaxin’], [Workin’], [Steamin’]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해 현재까지 일명 ‘마라톤 세션’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그 중 [Relaxin’]을 크래프트 레코딩스에서 이른바 ‘Small Batch’에디션 엘피로 다시 발매한다. ‘Small Batch’에디션은 크래프트 레코딩스가 출시하는 고음질 프리미엄 에디션으로서 이 앨범의 경우 5000장 한정반으로 출시한다. 래커 커팅은 그 유명한 버니 그런드먼이 오리지널 아날로그 모노 마스터테잎을 사용해 진행했으며 네오텍 VR900 컴파운드와 원스텝 래커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한다. 프레싱은 RTI에서 180g 중량받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Small Batch’에디션은 최상의 음질을 자랑하며 패키지 면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인 시리즈다. 2020년 존 콜트레인의 [Lush Life]를 시작으로 소량 제작하면서 컬렉터들의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마일스 데이비스 엘피의 경우 4월 15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특별 한정받으로 가격은 109.99달러. 어쿠스틱 사운즈의 UHQR과 Mo-Fi의 Ultra Disc One-Step 시리즈 등과 함께 또 하나의 오디오파일용 엘피 시리즈로서 어느 정도 사운드와 품질을 들려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