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현역기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턴테이블 중 테크닉스가 있다. 테크닉스의 상징처럼 자리잡은 턴테이블 라인업을 교체하면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하면 가격이 상당히 오른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그 가격대에 구할 수 있는 턴테이블 중 높은 경쟁력을 얻었다.
턴테이블 라인업을 새롭게 리노베이션하는 한편 그들은 한동안 잊혀졌던 테크닉스의 앰프, 시디 플레이어 등 컴포넌트 라인업을 재편, 부활시켰다. 최근엔 SU-GX70이라는 앰프를 출시했는데 디자인은 고전적인 테크닉스 스타일을 응용하면서 좀 더 세련되게 가다듬은 모습. 중요한 건 기능인데 이 앰프는 단순한 인티앰프가 아니라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내장시킨 이른바 스트리밍 앰프다. 확실히 최신 트렌드에 대한 리서치가 확실하다.
이 앰프는 일단 테크닉스의 독자적인 풀 디지털 증폭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세심하게 설계한 내부 전원부 설계 덕분에 높은 신호 대 잡음비를 구현했다고 한다. 이 외에 클린 파워 클럭 제너레이터’ 기술을 통해 고정밀 디지털 신호 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에어플레이 2 및 블루투스는 물론 FM, DAB+, 인터넷 라디오 그리고 크롬캐스트 플랫폼을 통해 스포티파이, 타이달 등에 대응한다. ROON도 지원 예정. 이 외에 라인 입력과 USB 등 여러 디지털 입력도 지원해 활용성이 높아 보인다.
6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999.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