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는 최근 몇 년 간 스트리밍 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이를 촉발한 모델은 누가 뭐라해도 M33이다. 하이펙스 Ncore를 비롯 클래스 D 증폭 앰프의 신기원을 써내려간 브루노 푸제이의 퓨리파이 아이겐탁트 증폭 모듈을 사용한 것이 첫 번째. 그리고 블루사운드의 BluOS 플랫폼을 탑재한 것과 룸 보정 소프트웨어 디락 라이브를 적용한 것이 신의 한 수 였다. 이를 통해 스트리밍 앰프의 새로운 명기 하나를 탄생시켰고 평단과 사용자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 독일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에서 NAD는 또 하나의 신제품을 발표한다. 모델명은 M66으로 DAC가 내장된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어다. 이 제품은 DAC로 ESS 테크놀로지의 ES9038PRO라는 최상위 칩셋을 사용하는 한편 전반적으로 스트리밍 DAC 부문에서 기존 M33의 스펙을 뛰어넘는 모델로 기획된 모양새다. 더불어 초정밀 저항 래더를 사용한 볼륨 또한 프리앰프로서 M66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당연히 이더넷 입력 및 블루투스, 에어플레이 모두 지원하며 전 세계 20개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스트리밍 플랫폼은 당연히 BluOS를 탑재했고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등 음성 비서에 대응한다. 흥미로운 건 디락 라이브 룸 코렉션이라는 보정 소프트웨어 탑재는 기본에 디락 라이브 베이스 컨트롤까지 탑재해 저역 출력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사실. 메인 스피커와 서브우퍼 출력을 매끄럽게 조화시킬 수 있다.
출력은 RCA, XLR 출력을 지원하며 추가로 총 네 개의 RCA, XLR 서브 우퍼 출력을 지원하고 있다. 전용 헤드폰 앰프도 내장하고 있으며 임피던스가 매우 낮고 최대 출력 전압도 높아 제어가 까다로운 헤드폰 구동에도 문제 없을 듯. 한 편 블루투스의 경우 AAC, aptX HD는 물론 LDAC까지 대응하므로 상대적으로 고음질 재생이 가능하다. 더불어 NAD의 미래를 함께하면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최신 MDC2 입력 확장 슬롯도 마련해놓았다.
출시는 올해 가을 예정이며 가격은 5,499달러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