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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상을 품다

오렌더 A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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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애호가에게 오렌더란?

대한민국 오디오 제작사 오렌더(Aurender)는 각별하다. 특히 필자처럼 2010년대에 전투적으로 그리고 열정적으로 오디오를 했던 사람들에게 오렌더는 신천지이자 국뽕이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2013년 3월에 나온 W20이었다. 당시만 해도 디지털 음원을 NAS 등에 저장해놓고 듣던 때라 W20의 12TB HDD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다. 여기에 HDD에서 나오는 전기노이즈와 소음을 원천 차단한 240GB SSD 캐싱 플레이, 배터리와 SMPS로 이뤄진 듀얼 전원부, 초정밀 OCXO 클럭, 워드/마스터 클럭 BNC 입력, 통 알루미늄 절삭 섀시 등 W20의 거의 모든 것에 세계가 놀랐다.

N 시리즈, A 시리즈의 가지치기

A1000 3 min

오렌더는 또한 트렌드 읽기에도 선수였다. 스트리밍 음원이 대세가 되자 내부 저장용량은 줄이고 네트워크 기능에 올인한 N 시리즈가 2015년에 나왔고, DAC 내장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A 시리즈가 2016년에 등장했다. N 시리즈는 N10(2015년), N100H(2015년), N100C(2017년), N30(2020년), N20(2020년), N200(2021년), N150(2022년)으로 이어졌고, A 시리즈는 A10(2016년), A100(2019년), A30(2019년), A20(2022년), A200(2022년), A15(2022년), 그리고 이번 시청기인 A1000(2024년)으로 이어졌다.

현행 오렌더 라인업

2024년 7월 현재 오렌더 라인업은 크게 3가지로 짜여졌다. 디지털 출력 네트워크 트랜스포트에 W20SE, N20, N200, N150, 아날로그 출력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A30, A20, A15, A1000, CD 리핑이 가능한 오렌더 컨텐츠 서버에 ACS10, ACS100이 포진해 있다. 눈치채셨겠지만 각 라인업 맨 앞이 플래그십, 맨 뒤가 엔트리 모델이다. 10, 15, 20, 30 모델은 숫자가 높을수록 상위기종이고, 100, 150, 200 모델은 각각 10, 15, 20의 보급형 모델이다. 오렌더 최초의 1000번대 모델인 A1000은 단종된 A100의 후계 및 확장형 모델로 보면 된다.

A1000, DAC 내장 네트워크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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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00은 기본적으로 DAC을 내장한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일본 AKM의 2채널 AK4490REQ 델타 시그마 DAC 칩을 채널당 1개씩 듀얼 모노로 썼다. 이처럼 DAC 칩을 듀얼 모노로 사용하면 채널 분리도가 좋아지고, 2채널 칩의 각 채널을 병렬로 연결해 쓰면 다이내믹 레인지가 좋아진다. 컨버팅 스펙은 PCM은 32비트/768kHz까지, DSD는 네이티브로 DSD512까지 재생한다. 네트워크는 유선 이더넷과 무선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네트워크 프로토콜은 에어플레이, 구글캐스트, 타이달 커넥트, 스포티파이 커넥트를 지원한다. 룬의 전용 프로토콜인 RAAT도 지원한다.

A1000 인터페이스와 내부 설계

오렌더 A1000 내부

전면에는 가운데에 6.9인치 LCD 디스플레이, 왼쪽에 전원 버튼과 입력/출력 선택 버튼, 오른쪽에 볼륨 노브와 4개 컨트롤 버튼이 마련됐다. 후면은 RCA 아날로그 출력단자가 1조, 동축과 USB 디지털 출력단자가 각각 1개씩 마련됐다. 디지털 입력단자는 동축, 광, USB-B, HDMI ARC 구성. 뮤직서버 활용을 위해 2.5인치 SSD나 HDD를 장착할 수 있는 1개 슬롯을 마련했고 캐싱 플레이를 위한 120GB SSD를 내장했다. 전원부는 토로이달 전원트랜스 3개를 포함한 리니어 전원부, 클럭은 TCXO, 네트워크 모듈은 영국 리브레 와이어리스 테크놀로지의 LS10 모듈을 썼다. CPU는 쿼드코어 2.0GHz ARM Cortex-A55, RAM은 4GB DRAM.

A1000, HDMI ARC + 블루투스 + 구글캐스트를 품에 안다

A1000에는 기존 오렌더 제품에는 없었던 것이 많다. 우선 오렌더 제품 최초로 HDMI ARC 단자를 갖춰 TV에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컨텐츠의 사운드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해 이더넷이나 와이파이가 안되는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코덱은 최대 24비트/48kHz 음원을 들을 수 있는 aptX HD 코덱을 지원한다. 이밖에 와이파이 기반의 구글캐스트 프로토콜을 지원, 기존 에어플레이나 에어플레이 2보다 나은 고품질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잘 아시는 대로 에어플레이는 16/44.1, 에어플레이 2는 24/48, 구글캐스트는 24/96 사양이다.

오렌더가 이젠 룬도 된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A1000이 룬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점이 가장 놀랍다. 그동안 오렌더는 자체 컨덕터 앱을 통해 타이달과 코부즈, 멜론과 벅스를 인앱 지원했다. 따라서 타이달과 코부즈를 인앱 지원하는 룬(Roon)과는 일종의 경쟁관계였는데 이번에 A1000에서 룬까지 품에 안은 것이다. 조만간 룬 렌더러이자 룬 테스티드 DAC으로서 A1000이 활약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전에도 에어플레이를 이용하면 룬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 경우는 16/44.1로 제한된다.

AK4490REQ DAC 칩의 듀얼 모노 설계

오렌더 A1000에 투입된 AK4490REQ DAC 칩

A1000에 듀얼 모노로 투입된 AK4490REQ 칩

A1000에 듀얼 모노로 투입된 AK4490REQ 칩은 32비트 연산, 2채널 스테레오, 델타 시그마 방식의 DAC 칩이다. AKM이 공장 화재 후 생산설비를 재가동한 직후인 2022년 1월 기존 AK4490EQ 칩(2014년 5월 출시)을 새로 디자인해 탄생했다(Renewed). 4490EQ과 비교해보면 내장 디지털 로우패스 필터가 5개에서 6개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참고로 A15에는 AK4490EQ 칩이 듀얼 모노로, A30, A20에는 SN비나 THD+N 등에서 상위 스펙을 보이는 AK4497 칩(2016년 5월 출시)이 역시 듀얼 모노로 투입됐다. 3개 칩 모두 MQA 풀 디코딩을 지원한다.

6개 디지털 로우패스 필터

델타 시그마 방식의 DAC은 컨버팅 전에 디지털 PCM 음원을 오버샘플링 한 뒤 디지털 로우 패스 필터를 걸어 디지털 음원 고유의 양자화 노이즈를 줄인다. 필터이기 때문에 위상 지연이 생기는데 위상 지연 형태에 따라 리니어 필터와 미니멈 필터, 필터 슬로프에 따라 샤프 롤오프 필터와 슬로우 롤오프 필터로 나뉜다. 리니어 필터는 주파수에 상관없이 위상 지연이 리니어하게 일어나지만 원래 없던 프리 링잉이 생기고, 미니멈 필터는 위상 지연이 적게 일어나고 프리 링잉도 없지만 주파수에 따라 지연 폭이 달라지고 포스트 링잉이 세고 길게 일어난다. 샤프 롤오프(주파수 도메인)는 링잉이 길게(시간 도메인), 슬로우 롤오프는 링잉이 짧게 일어난다.

A1000에 투입된 AK4490REQ 칩 역시 델타 시그마 방식의 DAC 칩인 만큼 총 6개의 디지털 로우 패스 필터를 갖췄다. A1000의 디폴트 필터는 미니멈 필터인 쇼트 딜레이 & 샤프 롤오프 필터로, 위상 지연이 적고 프리 링잉이 없는 대신 포스트 링잉이 길게 일어난다. 다음은 AKM에서 공개한 6개 필터 특성이다. Low Dispersion 필터는 AK4490EQ 칩에는 없었던 것이다

AK4490REQ 칩의 6개 디지털 필터

사진6. AK4490REQ 칩의 6개 디지털 로우패스 필터

  1. Super Slow Roll-off : 프리/포스트 링잉이 없다, 내추럴 사운드
  2. Short Delay & Slow Roll-off : 프리 링잉이 없고 포스트 링잉이 짧다, 어쿠스틱 사운드
  3. Slow Roll-off (리니어 필터) : 프리/포스트 링잉이 짧다, 트래디셔널 사운드
  4. Low Dispersion (리니어 필터) : 프리/포스트 링잉이 짧다, 하모닉 사운드
  5. Short Delay & Sharp Roll-off : 프리 링잉이 없고 포스트 링잉이 길다, 어쿠스틱 사운드
  6. Sharp Roll-off (리니어 필터) : 프리/포스트 링잉이 길다, 트래디셔널 사운드

A1000 vs A30 vs A20 vs A15 vs A100

A1000을 상급 모델인 A30(2019년), A20(2022년), A15(2022년 출시), A10(2016년 출시. 단종), A100(2019년 출시. 단종)과 비교해본다. 우선 DAC 칩은 A30과 A20이 AKM AK4497, A15와 A10, A100이 AKM AK4490EQ, A1000이 AK4490REQ를 쓴다. 캐싱 플레이를 위한 SSD는 A30과 A20이 480GB, A15가 240GB, A10, A100, A1000이 120GB 용량이다. 클럭은 A30, A20이 OCXO, A15, A10, A100, A1000이 TCXO다. 아날로그 출력은 A30, A20, A15, A10이 RCA와 XLR, A100, A1000이 RCA다. 디지털 입력은 A30과 A20이 동축, 광2, A15가 동축, 광, A10과 A100이 광, A1000이 동축, 광, USB-B, HDMI ARC다. CPU는 A30, A20, A15가 쿼드 코어 인텔 N4200, A10, A100이 듀얼 코어 AMD 9W, A1000이 쿼드 코어 ARM A55를 쓴다.

A1000 들어보기 – 오렌더 컨덕터 앱 + 코부즈

오렌더 A1000 생상스 오르간 교향곡

오렌더 컨덕터 앱으로 재생한 생상스 오르간 교향곡

필자의 시청실에서 이뤄진 오렌더 A1000 시청에는 패스 프리앰프 XP-12, 일렉트로콤파니에 파워앰프 AW250R, B&W 스피커 801 D4를 동원했다. 먼저 내장 DAC을 포함한 A1000의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살피기 위해 유선 이더넷 케이블과 오렌더 컨덕터 앱을 이용해 코부스 스트리밍 음원을 들었다. A1000의 입력선택 버튼으로 A1000, 출력선택 버튼으로 라인 아웃을 선택하면 된다. 볼륨은 100% 출력의 고정 볼륨을 선택했다.

아이유

아이유 – 아이야 나랑 걷자 (Modern Times)

처음부터 탄력적이고 싱싱한 음이 나온다. 최백호와 아이유의 목소리 질감이나 창법이 생생하게 파악되고, 반주 악기와의 분리도도 확연하다. 특히 기타의 솔로 연주가 메마르지 않게 들리며 디지털 음원 특유의 퍼석퍼석한 느낌이 전혀 없다. 예전 AKM 칩을 쓴 DAC이나 AKM 칩을 쓴 오렌더 플레이어를 들을 때면 스트레이트하고 콘트라스트가 분명하지만 음끝이 다소 거칠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A1000은 그런 투박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보컬과 악기 이미지가 색번짐 없이 선명하고 또렷하게 맺히는 것도 특징. 이는 듀얼 모노 DAC 설계와 아날로그/디지털 전원부 분리 설계 덕으로 보인다.

정명훈 서울시향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 생상스 오르간 교향곡 2악장 (Beethoven – Saint-Saens)

확실히 음끝이 부드럽고 전체적인 톤이 화사해졌다. 2악장 초반 오케스트라 악기들이 숨죽여 연주를 할 때도 음 하나하나가 분명히 캐치되는 것을 보면 SN비 120dB 스펙이 괜한 것이 아니다. 파이프 오르간이 깊은 숨을 내뱉을 때의 초저음과 파워는 기대 이상. 아주 쉽고 매끄럽게 큰 소리를 낸다. 오케스트라 대편성곡 재생의 해상력도 어디 한 군데 흠잡기가 힘들다. 뭉치거나 흐릿한 구석이 없다. 피날레 후 박수와 환호마저 깨끗하고 우렁차게 들린다. 그만큼 A1000이 디지털 소스기기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A1000 들어보기 – 구글캐스트 + 코부즈

오렌더 A1000 No Problem

구글캐스트와 코부즈 앱으로 재생한 No Problem

이번에는 구글캐스트를 이용해 코부즈 스트리밍 음원을 들었다. 오렌더 컨덕터 앱의 설정에서 스트리밍 ⇒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 ⇒ Google Cast 순으로 들어가 구글캐스트를 활성화시키면 된다. 이 경우 구글 홈 앱에서 기기로 A1000이 뜨고, 코부즈 음악 재생 화면에서 오디오 아웃풋(audio output)으로 A1000을 선택하면 된다. 타이달과 스포티파이를 쓰는 유저라면 구글캐스트 프로토콜을 쓸 필요가 없다. A1000이 전용 프로토콜인 타이달 커넥트와 스포티파이 커넥트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duke jordan

듀크 조던 – No Problem (Flight To Denmark)

피아노의 고음이 맑게, 드럼의 스톱앤고가 정확하게, 베이스의 저음이 견고하게 잘 표현된다. 예전 2세대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이용할 때도 느낀 것이지만 구글캐스트는 무선 스트리밍 품질이 의외로 괜찮다. 조금 더 대중적인 UPnP 프로토콜에 비하면 스텝이 보다 경쾌하고 중립적인 톤을 유지한다. 이에 비해 UPnP는 전체적으로 육중하고 선이 굵은 타입, 에어플레이는 상대적으로 선이 얇고 음의 입자가 약간 거친 타입이다. A1000이 새로 구글캐스트 빌트인을 한 것은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

paul simon

폴 사이먼 – Kodachrome (There Goes Rhymin’ Simon)

24비트, 96kHz 음원인데 처음부터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주로 리듬이나 페이스, 타이밍 이런 쪽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다. DAC도 DAC이지만 LS10 네트워크 모듈과 내장 TCXO 클럭, 전원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폴 사이몬의 목소리는 그야말로 리퀴드하고 발음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어 역시 24비트, 96kHz 음원인 힐러리 한의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2번 1악장을 들어보면 티끌 하나 없는 맑고 깨끗한 바이올린 음색과 곱게 그라인딩한 것 같은 부드러운 촉감의 음이 계속됐다. AK4490REQ 칩의 특성이겠지만 확실히 오렌더의 음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A1000 들어보기 – HDMI ARC + TV 유튜브

오렌더 A1000 TV 유튜브 재생

HDMI ARC 단자를 이용한 TV 유튜브 조성진 연주 실황

끝으로 필자의 시청실에 있는 75인치 스마트TV와 A1000을 HDMI 케이블로 연결, HDMI ARC 성능을 확인해봤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즐겨 보지만 자신의 소스기기에 HDMI ARC 인터페이스가 없던 유저라면 이번 A1000의 HDMI ARC 단자는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사건이다. A1000 전면 패널의 입력선택 버튼으로 ARC를 선택하면 된다. 오렌더 컨덕터 앱으로는 음량 ⇒ 입력 ⇒ HDMI ARC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안드로이드폰 기준).

조성진 1

조성진, 핀란드 라디오 오케스트라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유튜브)

2018년 12월12일 핀란드 헬싱키 뮤직 센터에서 있었던 실황인데, 확실히 피아노 위치라든가 조성진의 연주 모습, 오케스트라 악기 배치를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크다. HDMI ARC 단자를 포함한 모든 디지털 입력단에 리클럭킹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TV로 직접 사운드를 들을 때나 저가형 소스기기의 HDMI ARC 단자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정교하고 색번짐이 없는 재생음이 나온다. 필자가 평소 쓰는 솜 sMS-200 Ultra와 코드 M-Scaler, 마이텍 Manhattan II DAC 조합과 비교하면 입자감이나 밀도감, SN비에서만 밀릴 뿐 음의 윤곽선이라든가 심지, 다이내믹 레인지, 무대의 스케일 등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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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오렌더 신작과 함께 한 즐거운 시청이었다. 기기 한 대로 네트워크와 디지털 음원 컨버팅을 해결한 점도 놀랍지만, A 시리즈 제품이 예전보다 훨씬 섬세하고 소프트해진 소릿결을 들려준 점이 개인적으로 반갑다. 기능적으로는 HDMI ARC를 통해 TV 유튜브와 접점을 마련한 점, 구글캐스트를 통해 보다 양질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한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한 열렬한 룬 애호가 입장에서 조만간 인증이 떨어질 룬 플레이에 대한 기대도 크다. 맞다. 오렌더는 예전보다 훨씬 더 넓은 세상을 품었고, A1000은 그 빛나는 첫 걸음이다.

글 : 오디오 평론가 김편

Physical Specifications

Dimensions : 13.8″W x 14″D x 3.8″H (3.3″ w/o Feet)
Weight : 18.3lb (8.3kg)
Material : Machined Aluminum Chassis
Front Panel Display : 6.9″ 1280 x 480 Wide IPS Color LCD
Front Control Panel : Power, Input, Output, Mode, Play/Pause, Next Track, Previous Track, Volume Jog
Remote Control : BLE Remotecontrol for full-featured control

Technical Specifications

Power Supply : Full Linear Toroidal
CPU : Quad-core 2.0Ghz CPU (ARM Coretex-A55)
RAM : 4GB DRAM
Library Storage Capacity : 1x 2.5”
SSD for System & Cache : 32G eMMC for System, 120GB NVMe for Cache
Data USB Ports : 1x for external storage
Software Suite : Aurender Conductor
Ethernet Port : 100/1000 (Gigabit)
Power Consumption : Play (15W), Peak (20W), Standby (1.4W)
ARC : 1x ARC-in for TV ARC port
12V Trigger : 1x for external equipment

Audio Specifications

Analog Outputs : RCA (Unbalanced)
DAC Chipset : AKM4490REQ Dual Mono
Analog Outputs Supported Format : Up To 32-bit / 768 KHz, DSD512(Native)
Digital Outputs : COAX RCA, USB external DAC Support
USB Output Supported Format : Up To 32-bit / 768 KHz, DSD512(Native)
Digital Inputs : COAX RCA, Optical/Toslink, USB Type B, ARC
Compatible Formats : DSD (DSF, DFF), WAV, FLAC, AIFF, ALAC, M4A, APE and others
Chromecast Audio : Tidal connect, Spotify connectCasting to various apps such as qobuz, YouTube , Bugs, Melon, etc
Bluetooth : up to AptX-HD

제조사 : Aurender Inc
홈페이지 : aurender.co.kr
연락처 : 031-342-5715
공식 소비자 가격 : 4,4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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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편

김편은 오디오 평론가 겸 테크니컬 라이터다. 특히 스펙 분석, 연보 정리의 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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