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우리 생활공간에 널리 퍼져 있다. 그리고 다양한 이유로 음악을 재생한다. 일단 한 개인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음악을 듣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음악이 필요한 곳은 단지 일반 가정만이 아니다. 레스토랑, 바, 카페, 호텔, 사무실 등 광범위한 공간에 걸쳐 음악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상 이런 공간에서 음악을 재생하는 것은 가정에서 개인이 음악을 감상 목적으로 재생하는 것과 다른 장비와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각 오디오 브랜드들도 CI 라인업을 구축하곤 한다.
이미 WiiM Pro, Pro Plus 그리고 Ultra 및 Wiim Amp 등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스트리밍 앰프 라인업을 완성한 WiiM이 CI 라인업을 완성해 공개했다. WiiM은 상업용 공간의 사운드 디자인 브랜드 오리진 어쿠스틱스와 협력해 이 라인업을 시장에 출시했다. 그리고 CEDIA Expo 2024에 출품했다. WiiM이 야심차게 출시한 CI 라인업은 일단 두 개 제품으로 구성되며 하나는 MOD S 스트리머, 또 하나는 MOD A80 네트워크 앰프다.
MOD S는 AKM AK4493SEQ DAC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USB C 어댑터로 작동한다. 광, 독축 입력을 지원하며 아날로그 RCA 출력이 가능하다. 무선은 블루투스만 지원하고 있다. 한편 Control 4, RTI, URC, Josh.ai.같은 컨트롤 플랫폼을 지원한다. MOD A80은 와이파이 트리플 밴드 및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는 스트리밍 앰프로서 디지털 광, HDMI ARC 입력을 지원한다. 역시 MOD S처럼 Control 4, RTI, URC, Josh.ai. 플랫폼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이 외에 기존 WiiM 기기들처럼 ROON 외에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DAC 칩셋은 ES9018K2M, 앰프는 TI의 TPA3255 클래시 D 앰프를 사용해 채널당 60와트(8옴)를 얻고 있다.
CI 시리즈에서 특별한 것은 ‘Soundtrack Your Brand’와 파트너십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이다. 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은 레스토랑, 사무실, 호텔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음악 서비스다. 2013년 Ola Sars가 스포티파이와 공동으로 설립한 플랫폼으로 현재 74개국에서 8만 개 이상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에 민감한 사용 공간이므로 권한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미 저작원 승인이 끝난 1억 개 이상의 음악 카다로크를 서비스 중이다. 이 외에도 멀티 존 기능, 어린이들을 위한 가사 필터링,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 플레이리스트 생성 기능 등이 돋보인다. 이미 이케아, 룰루레몬, 유니클로, 테그 호이어, 이솝 같은 브랜드가 고객으로 자리잡은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