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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시스템 1 – 디지털 소스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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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실을 낸 지 벌써 2년 반이 훌쩍 지나갔다. 집에서 쓰던 기기들을 모두 들고 나왔다. 작은 방에서 사용할 때는 방을 꽉 채웠던 기기들. 하지만 공간이 넓어졌고 허전했다. 스피커와 프리, 파워 한 조, 그리고 턴테이블과 DAC 하나씩 덩그러니 있던 공간이었다. 이후 여러 기기들이 지나갔고 허전했던 공간들이 조금씩 채워지기 시작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했고 거의 모든 수입은 오디오 구입으로 이어졌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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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퍼런스라고 할만한 시스템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이 시점 시스템 목록을 정리해보았다. 나름 굉장히 다양한 기기를 리뷰하면서 나름 가격 대비 훌륭하다고 자부하는 기기들로 매칭했다. 일단 소스 기기는 오렌더 N10. 지금이야 N20, N30, N50까지 출시되었지만 N10도 여전히 현역으로 쓸 만하다. 아니, 가격을 생각하면 횡재 같은 기기다. A1000도 한동안 사용했으나 결국 분리형으로 가게 되었다. 게다가 이전에 NAS에 저장해놓았던 음원 4테라 정도 분량을 모두 옮겨놓으니 마음이 놓인다. 확실히 온라인 스트리밍보단 내장 음원이 소리가 좋다.

bann firebird 2

DAC는 반오디오 Firebird MK3(Final Evo). 이건 정말 쓸수록 더 진가를 발휘한다. R2R 래더 DAC은 몇 년간 인기를 누리면서 MSB 같은 곳에서 초하이엔드 DAC가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다만 너무 비싸서 일반인들은 범접하기 어려운 상황. 한편 중국에서 중, 저가 R2R도 출시되고 있지만 무늬만 R2R인 것들도 있는 듯하다. Firebird는 정말 제대로 만든 R2R DAC이다. 에이징이 어느 정도 되고 나면 해상력이 높으면서도 디지털의 피로도가 낮은 소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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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코드 일렉트로닉스 Hugo TT2도 사용 중이다. 내 귀엔 과거 DAC64, QBD76보다 하위 라인업이지만 소리는 더 좋게 들린다. 정보량이 더 많고 물리적인 촉감이나 움직임도 더 부드럽다. 롭 와츠가 설계한 FPGA의 진화는 놀랍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기기로 요즘 뜨거운 감자 같은 LAN 아이솔레이터도 심장부에 있다. 이건 웨이버사 제품을 사용 중이다. 여러 허브, 아이솔레이터를 사용해보았지만 지금까진 이만한 기기를 보지 못했다. 한편 여전히 CD, SACD를 포기하지 못해 오포 UDP-205로 달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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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소스 기기

네트워크 플레이어 : 오렌더 N10
LAN 아이솔레이터 : 웨이버사 WLAN EXT Reference Plus
DAC : 반오디오 Firebird MK3 Final Evo
DAC : 코드 일렉트로닉스 Hugo TT2
CDP : 오포 UDP-205

Written by 코난

코난 이장호는 하이파이 오디오를 평가하는 평론가다. 고음질 명반 가이드북 1,2,3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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