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는 자사의 음원 서비스 플랫폼을 자동차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자사의 하드웨어를 개발해왔다. 얼마 전 내놓은 Car Thing이 그 증거다. 자동차에 스마트폰처럼 거치해 스포티파이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전용기기. 좋은 의견도 많았지만 Car Thing이 없더라도 여러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스포티파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스포티파이는 계속해서 Car Thing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플랫폼을 개선,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엔 Car Thing에 오디오 플런트-엔드에 오디오 위버를 도입, 도로 소음 제거는 물론 기타 객실 내에서 음성 명력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미 Car Thing은 TalkTo를 내장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시리 등 메이저 IT 기업들의 음성 비서를 사용하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음성 제어가 가능했다. 여기에 더해 이미 500여개 시장에서 그 성능이 증명된 오디오 위버를 내장함으로서 자동차 업체들과 다양한 협업이 가능하다. 아직은 미국내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사용자들을 위한 실험적이며 제한된 프로젝트 Car Thing이지만 대중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