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플로이드의 초창기 두 앨범의 모노 버전이 엘피로 발매된다. 이 당시의 음악의 시드 바렛이 리더로서 주도하던 시기로 그 시기 음악은 거의 시드 바렛이 지배했다고 과언이 아니다. 싸이키델릭 분위기가 앨범의 분위기를 흠씬 물들이던 시절로 이후 그가 탈퇴 후 로저 워터스와 데이빗 길모어를 중심으로 재편된 시절과 공통분모를 가지면서도 대비되던 작품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 시절 음악과 그의 정신적인 부분은 오래토록 여타 멤버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최근 핑크 플로이드의 이 당시 시절 1, 2집이 모노 버전으로 재발매되기 시작했다. 우선 첫 번째 작품인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은 1967년 작품으로 2017년 오리지널 모노 마스터테잎을 사용해 버니 그런드먼이 리마스터링 후 재발매 한 적이 있다. 다름 아닌 레코드 스토어 데이 RSD 에디션. 2018년이었다. 그리고 올해 2022년 3월 4일 다시 엘피로 재발매되기에 이르렀다.
한편 1968년 발매한 두 번재 스튜디오 정규앨범 [A Saucerful of Secrets]도 모노 버전 엘피로 재발될 예정이다. 이 앨범 또한 2019년 리마스터링되어 발대된 바 있다. 역시 2019년 레코드 스토어 데이 당시 6500장 발매되었고 당시에도 제임스 거스리, 조엘 플란테, 버니 그런드먼 등이 리마스터링을 맡았다. 그리고 올해 다시 4월 29일 출시될 예정이다. 스테레오 버전만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꼭 모노 믹스 버전을 들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