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테크니카에서 신제품 AT-ART20 카트리지를 출시했다. 오디오 테크니카는 알다시피 일본을 대표하는 오디오 메이커로서 헤드폰, 이어폰 그리고 프로용 마이크까지 대단히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프로용 마이크 분야에서도 오디오 테크니카의 명성은 대단히 높다. 그 중 카트리지의 역사는 무척 깊다. 본사에서는 약 60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통해 AT-ART20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꽤 기대되는 카트리지다.
우선 몸체는 알루미늄 카트리지 베이스와 정밀 가공한 티타늄을 결합해 만든 모습이다. 한편 지름이 약 028mm에 불과한 견고한 보론(붕소) 캔틸레버를 사용해 높은 강도와 가벼운 무게를 보인다. 특히 이 캔틸레버는 계단식 파이프 구조로 만들어저 한결 깨끗하고 세밀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몸체 하단부는 엘라스토머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질량을 낮추고 공진을 감쇄하기 위한 선택이다.
한편 스타일러스 팁은 그 디자인에서 가장 뛰어난 라인 컨텍트 형태로 제작되며 누드 다이아몬드 소재를 사용해 레코드의 소릿골을 깊고 정확하게 읽어낸다. 내부의 코딜은 V 자 모양으로 디자인해 스테레오 이미징과 넓은 다이내믹스, 최적의 채널 분리도를 자랑한다고 하며 자기 회로의 전면 요크 부분을 이전보다 0.6mm 두껍게 설계해 자속 밀도를 높이는 한편 출력을 0.55mV까지 증가시킨 모습.
가격은 2,9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