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렌브룩이 적극적으로 스트리밍 플랫폼에 여러 승부수를 던지며 새롭게 도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렌브룩은 블루사운드와 NAD, PSB 등 스트리밍 플랫폼 및 디지털 소스기기 그리고 앰프와 소스 기기 등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에 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MQA를 인수해 AIRIA 무선 전송 코덱을 발표했으며 고해상도 음원 다운로드의 성지로 일컬어졌던 HDtracks와 함께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계획 중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최근엔 디락과 협력해 블루사운드의 일부 모델에 디락 라이브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렌브룩 산하 NAD는 M33을 기점으로 일부 기기에 디락 라이브를 탑재하면서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엔 레퍼런스 네트워크 플레이어 M66에 디락의 베이스 컨트롤까지 탑재하면서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 최근 NAD의 엔트리급 모델 C700 V2에 디락 라이브 탑재도 자사 제품들에 대한 공간 음향 보정 기능 확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하만 계열 브랜드 외에 윔 관련 기기들에서 이러한 공간 음향 보정 기술들이 다채롭게 탑재되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아큐페이즈 등 별도의 하드웨어를 통한 비용 등 여러 문제들을 진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로서 해결하고 있는 모습. 아마도 앞으로 이런 룸 보정 기술은 다양한 기기들에 탑재될 것을 보인다. 이미 LG 사운드 바에서도 간단한 보정 기술이 들어간 거로 볼 때 향후 딥 러닝, 인공 지능 형태로 더 진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직 블루사운드의 어떤 기기에 디락 라이브를 탑재할지 발표하진 않았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에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