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 윌슨 베네시가 Discovery를 다시 한번 진하시켰다. 2016년경 Discovery II를 내놓으면서 2세대로 진입시킨 이후 약 6년만의 신형 버전 출시다. 최초 2천년대 초 출시된 Discovery는 북셀프 같은 디자인이었지만 일반적인 북셀프 설계가 아니었고 그 숨은 설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는 대단했던 기억이 있다. 일단 저역에 아이소베릭 베이스 시스템을 도입해 북셀프의 한계를 넘어선 저역 품질을 구현했기 때문. 스탠드는 단순히 스피커는 받치는 용도가 아니라 스피커의 일부라는 말이 더 설득력 있는 스피커였다.
기존 2세대 버전도 오리지널 버전에서 소자들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한층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3세대에선 모델명에 3zero라는 이니셜을 붙여 구분했듯 그 변화폭이 상당히 크다. 이단 트위터는 기존 에미넌스나 프리시전 라인업에서 드러났던 피보나치의 기하학적 구조를 도입한 피보나치 트위터를 적용했다.
더불어 미드레인지에도 유사한 문양의 기구물을 적용한 모습이다. 기존 세미스피어 트위터를 진화시킨 실크/카본 소재의 진동판을 채용한 1인치 피보나치 트위터에 7인치 미드레인지도 택틱 3.0 버전을 전격 채용하고 나섰다. 이 외에 인클로저도 기존 버전에서 변화시켜 ‘A.C.T. 3zero’ 모노코브 인클로저를 적용한 모습. 역시 저역 시스템은 두 개의 우퍼를 덧댄 아이소베릭 구조를 고집하고 있으며 미드레인지와 아이소베릭 저역 시스템의 후방 에너지는 하단에 마련한 두 개의 포트를 통해 빠져나가도록 설계했다.
공칭 임피던스는 6옴에 최저 4옴까지 하강하며 감도는 89dB. 주파수 응답은 +/-2dB 기준 38Hz에서 30kHz까지 재생 가능하다. 오랫동안 북셀프의 제왕으로 불리면서 북셀프 설계 기준을 한껏 높여온 Discovery의 3세대 Discovery 3zero의 출시가 반갑다.
DRIVE TECHNOLOGY
Midrange 170mm (7”) Wilson Benesch Tactic 3.0
Tweeter 25mm (1”) Wilson Benesch Fibonacci Hybrid Silk-Carbon Tweeter
Isobaric Drive System 2x 170mm (7”) Wilson Benesch Tactic in Clamshell Formation
CROSSOVER TECHNOLOGY
Midrange First-Order, 5kHz Low Pass Filter
Tweeter Second-Order, 5kHz High Pass Filter
Isobaric Drive System First-Order 500Hz Low Pass Filter
ENCLOSURE TECHNOLOGY
Overall Construction Poly-Alloy, ‘A.C.T. 3Zero’ Monocoque, Biocomposite Enclosure with Visco-Elastic interfaces throughout, 13mm thick Steel Ties in the Vertical Axis
Midrange Enclosure Reflex Port Tuned (short external port)
Tweeter Enclosure Sealed Tweeter with ‘Labyrinth Element’
Isobaric Enclosure Reflex Port Tuned (long external port)
MEASUREMENTS
Type 2.5-way
Impedance 6 Ohms Nominal / 4 Ohms Minimal
Sensitivity 89dB @ 1-Meter on axis, 2.83V
Input Frequency Response 38Hz – 30kHz +/- 2dB
DIMENSIONS
Height 1187 mm (46.7”)
Width 187 mm (7.4”) Baffle, 394 mm (15.5”) Widest point of the foot
Depth 408 mm (16.1”)
Weight 35.5kg (78.26lbs)
Stand is integrated with the Enclo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