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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몬오디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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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기와 액세서리를 접하고 테스트하는 일이 계속되지만 의외로 오디오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기회는 많지 않다. 그나마 주변 리뷰어 한두 명 몇몇 동호인 정도가 고작이다. 무슨 음질을 그렇게 좋게 만든다고 새벽녘까지 이어지는 궁상을 알아주는 사람은 요즘 그리 많지 않다. 온라인에선 케이블이 음질을 바꾸네 마네 따위 헛웃음 나는 이야기뿐이다. 오디오를 취미로 시작한 지 20년이 훌쩍 넘어서도 세상은 크게 바뀌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제조사들 엔지니어나 대표를 만나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지난번에 웨이버사 시스템즈의 대표님도 마찬가지고 며칠 전 만난 사이몬오디오랩, 줄여서 SAL의 사이몬 대표님도 마찬가지다. 그 중 사이몬 대표는 거의 한 평생을 오디오 제작에 바쳤고 지금도 열정적으로 하이파이 오디오의 대중화를 꿈꾸며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어 그 오랜 경험에서 오는 관련 에피소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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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M1 모노블럭 파워앰프

예를 들면 과거 마크 레빈슨에 관련된 일화나 그의 제품과 소리에 관한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최근 들었던 프랑스의 스피커 제작자들 이야기는 베티리오디까지 이어진다. 아마도 비교적 최근 출시한 M1, M3 그리고 근작 M84를 제작하면서 오랫동안의 숙원을 풀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거기에 자디스는 물론이고 맨리랩스의 이브에나 맨리와의 만남과 에피소드가 더해지면 2천년 전후 하이엔드 오디오의 명장면들이 머릿속으로나마 상상되어 가슴이 벅차오른다.

며칠 전에 또 SAL의 사이몬 대표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에이프릴 뮤직 때부터 그의 거의 모든 제품들을 써보았고 최근 SAL의 제품들도 가끔씩 들어보곤 한다. 역시 최근 들어 만든 기기들의 그의 소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어떤 경지에 오른 모습을 보여준다. 나의 취향을 생각하더라도 최근 기기들이 더 나에게 맞기도 하고 말이다.

어쩌면 리뷰어보다 더 크리티컬할 정도로 집요한 소리에 대한 기준 그리고 여러 브랜드 제품에 대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구력은 그의 최근 제품들에 녹아있다. 예를 들어 M84가 최근 들어본 스피커 중엔 가장 인상적이었다. 간만에 들른 이곳에선 M1 모노블럭 파워앰프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었고 또 한 편에선 올인원 SIMON으로 보이는 제품을 설계 중이었다. 또 어떤 소리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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