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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코 M9 운용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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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시스템을 운용하다보면 소리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구사한다. 단순히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배열과 구성을 시도 해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예를 들어 2웨이 북셀프에 액티브 서브우퍼를 붙여 저역을 확장시켜보기도 하고 슈퍼 트위터를 추가해 고역 확장을 노리기도 한다. 앰프에선 인티에서 분리형을 넘어 스테레오에서 모노 그리고 모노 브릿지로 세팅해보기도 하면 같은 스피커라도 그 사운드가 야누스처럼 변화한다. 마지막이 바이앰핑, 그 중에서도 액티브 바이앰핑은 하이파이 오디오 운용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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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코는 그 중에서도 중, 고역과 저역을 별도의 앰프로 구성해 스피커의 능력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액티브 바이앰핑 방식으로 이상적인 시스템을 완성했다. 물론 액티브 바이앰핑이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면 주파수 특성, 반응 속도 괴리 등으로 무척 괴로운 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매지코는 아예 자사 스피커에 최적화된 액티브 크로스오버를 제작해 내놓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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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작비에 구애받지 않고 최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궁극의 스피커를 만들라고 하면 제작자 입장에서 즐겁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엄청난 고민에 빠질 게 뻔하다. 광대역에 커다란 스케일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설계 중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하며 일단 저역 확장부터 문제가 된다. 이 때문에 저역 모듈 분리는 필수고 여기에 더해 가용 가능한 앰프로 구사할 수 있는 사운드의 품질을 새로운 기준 위에서 재설정해야한다. M9처럼 15인치 우퍼 두 발에 밀폐형이라면 일반적인 파워앰프로 제어가 쉽지 않을 뿐더러 엄청난 공진과 상위 대역 간섭이 문제가 된다. 그래서 저역 모듈을 아예 상위 모듈과 분리시켜 만들거나 아니면 저역은 액티브 방식으로 설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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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지코는 저역 베이스 모듈과 상단 모듈의 분리에 더해 액티브 크로스오버 방식을 선택했다. 이렇게 만들면 액티브 크로스오버에서 저역만 따로 로우패스 필터로 갈라주고 매칭 앰프는 오직 120Hz 이하만 증폭하게 된다. 이런 설계 때문엔 최소 스테레오 앰프 두 대가 필요하며 모노블럭 파워는 두 조, 즉 네 덩어리가 필요해진다. 그러나 이 정도 사운드를 목표로 한다면 앰프에 대한 투자는 어쨌든 감내해야 하고 그렇다면 애초에 액티브 크로스오버 방식으로 제작하는 게 낫다는 게 매지코의 최종 결론이었던 듯하다. 아무튼 최근 몇 년간 경험한 시스템 중 가장 충격적인 경험이다.

M9 제품 사양

드라이브 유닛:

1.1” (2.8cm) Diamond Coated Beryllium Dome Tweeter (x1)
6-inch Gen 8 Magico Nano-Tec cone with Aluminum honeycomb core (x1)
11-inch Gen 8 Magico Nano-Tec cones with Aluminum honeycomb core (x2)
15-inch Gen 8 Magico Nano-Tec cones with Aluminum honeycomb core (x2)

능률: 94 dB
임피던스: 4 ohms
주파수 응답: 18 Hz – 50 kHz
파워 핸들링: 20 W (최소) to 2000 W (최대)

크기:
스피커: 203 x 102 x 51 cm
MXO 크로스오버: 20 x 46 x 51 cm
MXO 전원부: 20 x 46 x 51 cm

무게:
스피커: 각 454 kg
MXO 크로스오버: 18 kg
MXO 전원부: 27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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