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가 오랜만에 홈시이터 리시버를 출시한다. 최근 매킨토시는 MHT300이라는 AV 리시버를 출시하면서 대중적인 AV 리시버 시장에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각인시키고 있는 모습. 하지만 데논, 마란츠, 야마하는 일본 제품들과 그 설계나 인터페이스에서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MHT300은 HDMI 입력 네 개와 HDMI 출력 한 조를 지원하며 8K/60Hz, 4K/120Hz를 지원한다. 우선 이 앰프 하나로 직접 구동 가능한 스피커는 7채널이며 서브 우퍼 출력 두 조를 포함해 7.2채널이 기본 채널이다. 출력은 120에서 150와트까지 가능하다는 게 매킨토시의 설명. 여기에 Height 1 및 2 출력에 별도의 파워를 연결하면 7.2.4채널까지 확장 가능한 인터페이스다.
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는 건 룸 어쿠스틱 조건을 소프트웨어로 보정하는 Dirac Live 룸 코렉션의 적용이다. 최근 데논 등 메이저 일본 리시버 브랜드에서 3월부터 펌웨어 업데이트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행보를 비추어볼 때 매킨토시도 이런 스케쥴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앰프 부분은 신호 과부하 제어 기술 등 보호 기술이 적용된다. 이 외에 외부 디자인에서도 매킨토시 앰프들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이 결합되어 한층 멋진 모습을 보여줄 듯하다. 출시는 오는 3월로 출시가는 8천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