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가 전액 출자한 Xperi Holding Corp.가 DTS Play-Fi를 확대 적용하며 활성화할 계획이다. DTS Play-Fi는 AIG 소속의 쿼드, 오디오랩 등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적용되어 하이파이 오디오 애호가들에게도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TV를 위한 사운드 바나 스피커 등과 연계해 TV를 위한 서라운드 사운드 재생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분야에서 대표적인 고음질 플랫폼은 WiSA가 있고 과거 뱅앤올룹순 등 일부 메이커만 채용하던 것에서 발전해 최근엔 LG 등 메이저 브랜드도 앞 다투어 채용 중이다. 아마도 Xperi는 DTS Play-Fi를 WiSA의 대안으로 성장시킬 목표를 세운 듯. 이를 채용하면 HDMI 등 유선 케이블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게다가 얇아진 TV의 낮은 음질을 극복할 수 있다.
이미 DTS Play-Fi는 필립스 같은 TV 브랜드는 물론 클립시, 마틴로건, 패러다임, 쿼드 같은 메이커 등 약 30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채용하고 있다. 따라서 DTS Play-Fi를 지원하는 제품끼리 연동해 간단히 TV의 서라운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TV 내장 스커를 서라운드 시스템의 일부로 활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서브우퍼와 연동도 가능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WiSA와 함께 DTS Play-Fi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