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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한 진심으로 완성하다

하이파이로즈 RA180

THUMB

네오 클래식

‘Less is more’라는 말처럼 이젠 아주 미니멀한 디자인 안에 더 많은 함의와 기능을 담아내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에서도 복잡다단했던 장식을 걷어내고 꼭 필요한 것들만 남겨놓았다. 스마트폰부터 최근 전기 자동차들, 우리 일상을 감싸고 있는 수많은 가전제품들 등 리빙 디자인의 곳곳은 말끔하게 다듬어지고 삭제되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의지만으론 불가능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이런 디자인을 앞당겼다. 시각적 인지 측면에서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디스플레이 기술 등 다양한 진보는 많은 것을 생략함으로써 그 효용을 입증했다.

아마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이파이 오디오에서 미니멀리즘이 과연 현재 시점에서 어떻게 다가오는지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필자는 그 반대급부로 왜 잊을만하면 1960~70년대 오디오 디자인이 유령처럼 되살아나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마크 레빈슨, 제프 롤랜드 등을 위시로 하이엔드 오디오 무브먼트가 시작되면서 음질에 조금이라도 악영향을 끼치는 기능은 삭제되기 시작했고 이후 오디오 디자인은 이런 시류에 따랐다. 하지만 한 쪽에선 여전히 고전적 디자인을 고집하고 있거나 또는 트렌드에 몸을 실었다가 다시 되돌아가는 걸 반복했다.

일례로 최근 유수의 일본 메이커들은 과거 리시버의 디자인과 기능을 디지털 시대에 되살렸고 대중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이에 호응하고 있다. 소너스 파베르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여러 스피커 메이커도 마치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듯 최전성기의 그것을 비슷하게 재현하고 있다. 새로운 옷이지만 한 땐 유행가처럼 해묵은 것들이 현재에 와선 오히려 우아한 고전미가 우러나기도 한다. 스위스의 나그라는 단 한 번도 유행에 발 담그지 않고 그들만의 디자인을 고수한 것이 오히려 브랜드의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되었다. 네오 클래식은 오디오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깊이 뿌리내려 있다.

RA180 FRONT TOP

RA180에서 마주친 복고주의

하이파이로즈가 새로운 인티앰프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건 출시가 임박해서였다. 어떤 정보도 없었고 귀띔도 없었기에 대뜸 디자인부터 보곤 더욱 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첫 눈에 휘황찬란한 1970년대 디자인에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 열 개에 가까운 노브와 위 아래로 움직이는 토글스위치들, 게다가 노란 불빛을 뿜어내는 VU 미터들이 전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솔직히 눈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난감할 정도로 그 옛날의 향수 섞인 앰프가 다시 환생한 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기억한다. 빈티지 오디오를 아주 많이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어렸을 적 쇼윈도에도 유리창 너머로 보이던 수십 년 전 녹턴형 리시버들. 가로로 횡단하는 은은한 불빛 그리고 가까이에서 봐야만 그 쓰임새를 알 수 있는 많은 다이얼과 노브, 스위치들 말이다. 볼륨은 묵직하게 손으로 직접 돌려야했지만 손가락의 그립과 손목에 전해지는 힘의 세기는 금고를 여는 듯 조심스러웠고 어린 마음에 신기하기까지 했다. 지금 생각하면 기껏해야 음악 하나 듣는 데 너무나 정성이었던 시절이었고 미니멀 시대에 이런 인터페이스가 그리울 때도 있다. 그리고 하이파이로즈의 RA180 인티앰프에서 우연히 복고주의와 마주쳤다. 자, 이제 하이파이로즈의 RA180에서 그 당시 노브와 다이얼, 토글을 돌리던 손맛을 다시 느껴볼 차례다.

RA180 PERS L

하이파이로즈가 꿈꾼 하이파이 앰프

RA180이 처음 필자의 시스템 안으로 들어온 후 일단은 전면에 나열된 각종 노브와 스위치의 기능을 익혀야했다. 그래서 하나하나 매뉴얼을 보면서 살펴보았다. 좌측부터 보면 일단 입력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가 마련되어 있고 DAC나 네트워크 플레이어 등의 아날로그 출력과 연결 가능한 라인 입력 네 조 그리고 포노 입력이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다. 라인 입력은 RCA 세 조 그리고 XRL입력 한조를 지원한다. 옆으로는 최근 앰프들에선 대부분 사라졌던 톤 컨트롤 노브가 있어 고역과 저역을 일정 범위 안에서 조정할 수도 있고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 옆으로는 좌/우 채널 음량 균형을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드 방식 노브를 마련해놓았다.

그 아래로는 요즘 앰프는 물론 과거 빈티지 앰프들에서도 보기 힘든 기능들을 담은 노브가 있다. 일단 H/F 크로스오버 기능을 담당하는 노브 두 개다. 이는 고역과 저역을 내장된 별도의 파워앰프로 제어할 때 고역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어떤 구간에서 컷-오프시킬 것인지 지정해줄 수 있는 기능이다. 그리고 우측의 노브를 사용해 게인을 조정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RA180이 별도의 파워앰프를 줄줄이 엮지 않아도 스스로 내부에서 바이앰핑 모드를 지원한다는 걸 눈치 챌 수 있다.

RA180 FRONT

그 바로 옆으로는 포노 앰프 EQ를 마련해놓은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포노앰프를 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런데 왜 노브가 두 개나 필요할까? 최근 재발매 엘피만 듣는다면 이 기능은 꺼두고 신경 쓰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만일 과거 모노 시절 엘피를 종종 듣는다면 이 노브를 활용해 보다 더 그 시절 녹음 특성에 근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당시엔 현재 기준인 RIAA 커브가 아닌 데카, 컬럼비아, 텔덱 등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음반사들이 제각각의 커브를 적용해 엘피를 생산했기 때문이다. RA180에선 RIAA 외에도 다양한 커브에 지원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커브를 지원하는 포노앰프 자체가 흔치 않다걸 안다면 정말 귀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우측으론 소스의 레벨 미터가 예쁘게 자리해 은은한 불빛을 비추고 있으며 그 옆으론 마치 시계의 무브먼트를 보는 듯한 디자인의 볼륨부가 위치하고 있다. 손맛도 좋은 편이며 이를 조정하면 마치 스테핑 모터 볼륨처럼 소리를 내며 오르내린다. 기계적인 느낌을 좋아한다면 무척 선호할 수도 있지만 호불호는 갈릴 듯하다. 그 우측으로는 전원 및 스피커 A/B 셀렉터가 보이며 그 위로 바이패스 스위치가 보인다. 바이패스 스위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조정하지 말길 바란다. 이 외에 전면 LED 밝기 조절 및 서브소닉, 음량 감쇄 스위치 등 일일이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전면 노브와 스위치가 담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일일이 손으로 조작할 필요는 없다. 간단한 기능은 함께 제공하는 리모컨으로 조정 가능할뿐더러 이 앰프는 네트워크에 접속해 다양한 기능을 모두 스마트폰 등에서 조정 가능하기 때문이다. 함께 제공되는 IR 수신기를 RA180 앰프 후면의 IR 리시버 단자에 꼽고 모바일에서 ‘AMP Connect’를 실행하면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마치 리모컨처럼 사용 가능하다. 하이파이로즈가 꿈 꾼 하이파이앰프는 현대 하이엔드 앰프에서 사라졌던 다양한 편의 기능과 디자인의 멋을 살리되 인터페이스, 편의성 측면도 양립하는 것이다.

RA180 REAR REV

셋업

스피커에 RA180을 연결하려고 후면을 보면 전면만큼이나 무척 다양한 입/출력 단자들이 빼곡하다. 특히 출력단자가 상당히 많은데 일반 스테레오 앰프만 써온 사람들에겐 잠시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간단하다. 일단 자신이 사용하는 스피커가 싱글 와이어링인지 바이 와이어링을 지원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싱글 와이어링만 대응한다면 일반적인 모드는 물론 BTL 모드를 활용할 수 있고 바이 와이어링을 지원한다면 BTL은 물론 바이앰핑 모드까지 활용할 수 있다.

참고로 RA180 내부엔 8옴 기준 최대 2백와트 출력이 가능한 앰프가 무려 네 대를 탑재해놓았다. 참고로 모든 앰프의 출력을 합해 출력하는 BTL 모드를 활용하면 채널당 4백와트의 괴물로 변신, 스피커에 대한 앰프의 제어력은 무척 높아진다. 한편 바이앰핑 모드를 활용하면 저역과 고역을 별도의 앰프가 구동함으로써 음질적인 이득이 있다. 이번 청음은 자택에서 평소 운용하는 제품들과 함께 사용해보면서 진행했다. 소스 기기는 디지털의 경우 MSB Analog DAC를 사용했고 아날로그의 경우 트랜스로터 ZET-3MKII를 사용했고 카트리지는 다이나벡터 DV20X2 및 골드링 1042 등을 활용했다. 스피커는 베리티 오디오 Rienzi 및 케프 LS50Meta 등을 두루 사용했음을 밝힌다.

청음

khatia

처음 며칠 동안은 좀처럼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약간 경직된 소리가 났지만 며칠 지나면서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이후엔 소릿결이 유연해지며 스텝도 리드미컬하게 밟아나갔다. 기본적으로 이 앰프의 대역 밸런스나 토널 밸런스는 꽤 중립적인 편이다. 예를 들어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Labyrinth]를 들어보면 소화하는 대역 자체가 매우 넓어 고역 끝단까지 시원하게 치고 올라간다. 음원의 내부를 훤히 들여다보는 듯 생생한 실체감이 느껴지는 소리다. 차가운 느낌은 덜하며 종종 예상보다 더 높은 온기를 느끼게 해주기도 해서 놀라웠다. 피아노 타건이 한 올 한 올 피어나는 듯 또렷하고 청량감이 잘 전해진다.

john mayer

이 앰프가 들어온 후 클래식 외에 팝이나 록, 재즈, 블루스 감상 비중이 꽤 늘었다. 어떤 곡을 재생해도 윤곽이 뚜렷하고 작은 구간, 커다란 구간에서 음폭이 분명하게 느껴져서인 듯하다. 물리적으로 표현하자면 음각과 양각의 깊이 차이가 분명해서다. 예를 들어 존 메이어의 ‘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을 들어보면 보컬은 중앙에서 분명히 넓고 도톰하게 분명한 윤곽을 그리며 위치한다. 전방의 기타와 베이스는 묵직하게 휘몰아치지만 후방의 작은 소리도 절대 뭉개지거나 흐릿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허밍이나 아주 작은 하이 햇 소리도 싱싱하게 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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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헤지스의 1984년작 [Aerial Boundaries] 앨범 중 ‘After the gold rush’는 닐 영의 원곡을 마이클의 방식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사운드가 들린다. 마이클이 기타 코드를 변경하는 소리까지 너무 생생하게 들린다. 이전에 다른 시스템에선 듣기 힘들었던 약음까지 세밀하게 재생해주고 있었다. 한편 함께 연주한 마이클 맨링의 플랫리스 베이스의 경우 기타와 전혀 섞이지 않으며 그렇다고 너무 동떨어져 연주하는 느낌도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서로의 음색 대비를 이뤄내고 있다.

weeknd

중역에서 저역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리듬감이나 타이밍, 페이스 등은 그 어떤 문제도 없다. 위켄드의 ‘Blinding lights’를 들어보면 너무 가볍게 지나가지도 않아서 꼭꼭 눌러쓰면서 정확한 발음과 악센트를 보여준다. 너무 밝게 튜닝되어 마치 옷이 탈색되는 스타일의 최근 중, 저가 앰프와 대비되며 마크 레빈슨 등 비교적 평탄한 앰프와 비견할만한 밸런스와 동적 특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너무 공격적이거나 산만한 느낌과 정 반대편에 서있고 차분한 편이다. 흥미로운 점은 높은 저역 쪽인데 양감은 조금 적은 편인데 대신 시종일관 후방에서 꿈틀대는 베이스 라인이 마스킹 되는 법이 없이 상대적으로 또렷하게 들린다. 이런 특성은 다프트 펑크의 ‘Doin’ it right’ 초반부에서 확인되는데 중역에서 저역 사이가 다소 컴팩트한 경향을 보인다.

milstein

포노단 부분도 짚고 넘어갈 부분으로 최근 부쩍 늘어난 엘피 애호가들에겐 별도로 포노앰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포노단을 내장하고 있다. 여러 엘피들을 들었는데 재즈, 팝, 클래시컬 음악 등 어떤 음반에서도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 없이 깨끗하고 힘찬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예를 들어 나단 밀슈타인과 콘서트 아츠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곡들을 들어보면 필자가 사용하는 다이나벡터 DV20X2에서 특히 충분한 다이내믹스와 확실히 음원보다 좀 더 따스한 사운드로 화답해주었다. 게다가 RIAA 커브 외에 데카, 컬럼비아 등 다양한 커브 지원은 매우 매력적이다. 포노단의 성능은 최소 백만 원대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RA180 PERS R

총평

선입견을 가질 수 있기에 미리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 앰프는 제조사에선 클래스 AD라고 명명하고 있다. 사실 클래스 D 앰프가 맞다. 입력된 신호를 PWM 증폭하는 이른바 스위칭 증폭 방식을 선택했다. 효율이 매우 좋고 설계만 잘하면 대출력에 높은 댐핑팩터를 구사할 수 있으며 크기마저 줄일 수 있어 현대 하이파이앰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증폭 방식이다. 하지만 하이파이로즈는 클래스 D 증폭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실리콘 FET 대신 GaN, 즉 질화 갈륨을 사용해 스위칭 데드 타임을 약 1/10로 드라마틱하게 낮추어 선형적인 파형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RA180을 듣는 동안 클래스 D 증폭 특성은 거의 느끼지 못할 만큼 클래스 AB 앰프의 소리를 내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더불어 첨언하자면 능률이 그리 높지 않다면 꼭 BTL 모드를 활용해보길 권한다. 필자는 바이앰핑 지원하는 스피커에 테스트를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것은 이후 꼭 시도해볼 생각이다. 더불어 엘피를 가끔이라도 즐긴다면 RA180의 포노단은 내장 포노단치곤 매우 훌륭하니 꼭 사용하길 권한다. 하이파이로즈가 복고주의로 완성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클래스 D 증폭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려 BTL과 바이앰핑 모드로 설계한 점이 무엇보다 비범하다. RA180에 하이파이로즈의 오디오에 대한 구력과 노하우 그리고 음악에 대한 진심이 절절하게 녹아들어 있었다.

글 : 오디오 평론가 코난

Specifications

Amplifier Output
4Ω 200W x 4ch (800W)
8Ω 200W x 4ch (800W)

BTL Mode On
400W x 2ch (800W)

Input Sensitivity
Balance Input 2,000mV
Unbalance(Line1,2,3) Input 1,000mV
Phono(MM/MC) Input 5mV / 0.5mV

Impedance Input
Balance Input 44kΩ
Unbalance(Line1,2,3) Input 47kΩ
Phono(MM/MC) Input 47kΩ

Bandwidth (0dBr±3dB/8Ω)
Speaker Output 10Hz ~ 90kHz
H/F Speaker Output 10Hz ~ 90kHz

Frequency Respond (1W, 0±1dB/8Ω)
Speaker Output 10Hz ~ 90kHz
H/F Speaker Output 10Hz ~ 90kHz

THD Measure
Balance & Unbalance(Line1,2,3) Input 0.005% (50W)

Damping Factor
Speaker & H/F Speaker Output >150

Signal to Noise Ratio Measure (S/N)
BTL / Balanced, Unbalanced / Phono MM, MC
107dB / 105dB / 80dB(MM), 60dB(MC)

Impedance Output
Speaker Output 53mΩ

Subsonic Filter
with On/Off Switch –3dB 50Hz

Tone Control
with On/Off Switch Bass(100Hz) / Treble(10kHz) ±15dB

X-Over
with On/Off Switch HPF(-3dB) 600Hz ~ 6kHz

Phono

Turnover

Flat
300Hz (+7.7dB@100Hz)
400Hz (+11.7dB@100Hz)
500Hz (+13dB@100Hz) RIAA
700Hz (+14.5dB@100Hz)

Roll-Off

Flat
1.6kHz (-16dB@10kHz)
2.1kHz (-13.7dB@10kHz) RIAA
3.18kHz (-11dB@10kHz)
3.4kHz (-8dB@10kHz)
6.36kHz (-5dB@10kHz)

Design

Size 430(W) X 350(D) X 110(H) (Including feet : 430(W) X 391(D) X 130(H) mm)
Weight 16.7kg, Body High Purity Aluminum
Power SMPS (800W)
Maximum Output : 1100W
Voltage AC100-230V, 50/60Hz
Standby Mode Power Consumption < 0.5W

Audio In/Out
on Rear Trigger Trigger Voltage Can Be Turned On : 3.3V ~12V

Remote Control
IR Input
38kHz Infrared Ray (Within 10m of Operating Distance)

제조사 : 씨아이테크
홈페이지 : www.hifirose.cm
커뮤니티 : https://cafe.naver.com/hifiroseclub
연락처 : 1899-6042
공식 소비자 가격 : 6,500,000원

Written by 코난

코난 이장호는 하이파이 오디오를 평가하는 평론가다. <고음질 명반 가이드북 1,2>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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