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하이파이 오디오의 가장 큰 트렌드 중 하나라면 클래스 D 증폭의 음질적 발전을 등에 없은 소형 고성능 앰프의 출현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듈 메이커는 단연 하이펙스다. 더불어 또 하나는 퓨리파이의 아이겐탁트 클래스 D 모듈로 이는 이미 NAD M33에 탑재된 이후 호평을 받아냈고 클래스 D 증폭의 음질적 역량을 확인받은 바 있다. 흥미로운 건 퓨리파이의 브루노 푸제이는 하이펙스의 대표적 클래스 D 모듈 Ncore을 만든 주요 인물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하이펙스 일렉트로닉스가 이번엔 새로운 NCOREx 클래스 D 증폭 모듈을 출시했다. 정확한 이름은 NCx500 OEM. 기존 모델 대비 최소 두 배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인 하이펙스의 입장이다. 이 모듈은 다음 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 그리고 여러 하이엔드 오디오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NCx500 OEM은 기본적으로 하이펙스의 HxR 디스크리트 레귤레이터와 까다롭게 선별한 고품질 부품을 결합해 만든 하이엔드 버퍼단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또한 NCx500 OEM은 기존보다 더 많은 전류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4옴 기준 700와트 파워를 2옴에서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