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벌오디오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Atalante 3와 5 두 기종은 출시와 동시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설립자인 다이엘 이몽의 이력이 화려했다. 포칼에 근무했었고 최근까지 다인오디오에 있었다. 세일즈, 마케팅 부문이 아니라 개발 총책 중 한 명이었다는 것이 중요했다. 실제로 Atalante 시리즈의 트위터를 보면 다인오디오의 최신 유닛과 유사한 설계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디자인도 멋있다. 마치 일본의 1970년대 풍 나무 인클로저에 진한 색상인데 중간에 띠를 입힌 듯 문양을 둘렀다. 옆면엔 음각으로 리바이벌 오디오의 로고를 새겨 소장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는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서 리바이벌 오디오의 가격은 매우 합리적으로 보였다.
기세를 몰아 리바이벌 오디오에서 두 번째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름은 Sprint 시리즈로 Atalante처럼 북셀프, 플로어스탠딩 각 하나씩만 출시했다. 두 모델 모두 Atalante 시리즈의 유닛을 이어받았다. 트위터는 RASC 소프트 돔 진동판을 사용하며 후방 챔버에 ARID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공진을 95% 이상 제거한다. 한편 우퍼는 7인치 BSC 우퍼를 채용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배플 디자인이다. 곡면형으로 디자인한 이 배플은 수많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측정 그리고 청음 테스트를 통해 완성했다고 한다. 실제로 리바이벌 오디오에서 공개한 측정 결과를 보면 고역 지향성을 대폭 향상시키면도 한편으로 배플 표면에서 일어나는 회절은 상당 부분 감쇄시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Elytron 그릴이라고 하는데 탈부착도 가능하다. 가격은 아래와 같다.
Sprint 3 북셀프 : £895 / €990 / $1,195.
Sprint 4 플로어스탠딩 : £1,650 / €1,790 / $1,990.
Stand 3 : £339 / €399 /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