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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오디오 Evo 150 SE 스트리밍 앰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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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디오 브랜드 캠브리지 오디오가 50년 넘게 고성능 오디오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온 가운데, 사람과 음악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리브랜딩을 발표했다. 새 로고는 “Audio”를 떼고 단순히 “Cambridge”로 바뀌며, 2025년 신제품부터 적용된다. 첫 제품은 최신 스트리밍 앰프의 특별판인 에보 150 SE다.

“음악 애호가가 음악 애호가를 위해 만든 브랜드”라는 슬로건 아래, 캠브리지는 대기업화 시대 속에서도 독립 브랜드로 남아 있음을 강조한다. 이런 독립성은 창의적 자유와 혁신 추구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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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캠브리지 오디오를 인수한 제임스 존슨-플린트(James Johnson-Flint) 오너는 “과거 유산은 풍부했지만 방치된 브랜드였다. 지금의 환상적이고 열정적인 팀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을 준비가 됐다. 이번 리브랜딩과 다가올 흥미로운 신제품들은 음악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수상 경력의 브랜딩 에이전시 Only와 협업한 새 브랜딩은 캠브리지의 유산을 반영하면서도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강화하며, “음악에서 영감을 받고, 문화로 형태를 잡고, 디자인으로 완성”된 제품을 지향한다. 비닐이든 스트리밍이든, 헤드폰이든 하이파이 시스템이든, 캠브리지는 전통적인 하이파이 세계를 넘어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제품부터 포장, 소셜 미디어, 매장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의 움직임이 더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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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150 SE 스트리밍 앰프

새로운 브랜드 론칭과 함께 공개된 에보 150 SE는 새 로고를 단 첫 제품이다. 최신 하이펙스 NCOREx 클래스-D 앰프(2x 150W, 8옴)를 탑재하고, “캠브리지 튜닝”을 거쳐 모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인터넷 라디오를 지원한다. HDMI ARC와 MM 포노 스테이지도 포함한다. 6.8인치 컬러 스크린은 VU 미터, 앨범 아트워크, 시계 표시 중 선택 가능하며, 섀시는 교체 가능한 천연 목재 및 모던한 리지드 사이드 패널로 마감된다.

최고기술책임자 맷 도어(Matt Dore)는 “에보 150은 진정한 하이파이 사운드와 라이프스타일 친화적 디자인, 편리함을 결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별판은 클래스-D 앰프의 한계를 넘어 더 음악적이고 감성적인 청취 경험을 제공하며, 디자인도 한층 정교해졌다”고 설명했다.
수백 시간의 컴포넌트 테스트와 핵심 부품 품질 개선을 통해 에보 150 SE는 기존 수상 경력의 전작보다 더 디테일하고 개방적이며 매력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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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로는 블루투스 aptX HD, 에어플레이 2, 구글 캐스트를 지원하며, 구글 홈, 애플 에어플레이, 룬 멀티룸 시스템과 완벽 호환된다. RCA 및 밸런스드 XLR 입력, 광학 디지털 입력 2개, 동축 디지털 입력, USB 오디오, USB 미디어 옵션은 ESS Sabre ES9018k2m DAC를 통해 변환된다.

서브 아웃, 프리앰프용 프리아웃, 두 쌍의 스피커 출력으로 듀얼 리스닝 존 설정도 가능하다. 캠브리지는 에보 150 SE와 매칭되는 전용 컴팩트 디스크 트랜스포트 에보 CD도 선보인다. 모든 기능은 StreamMagic 앱으로 제어 가능하며, HDMI ARC로 TV 리모컨을 통한 간단한 볼륨 조절도 지원한다. 전용 리모컨도 제공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캠브리지 에보 150 SE는 2025년 7월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유럽 2399유로, 미국 32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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