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오디오는 2채널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로서 커다란 명성을 얻었지만 사실 센터, 서브 우퍼 스피커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애초에 멀티 채널 스피커로서 역할도 감안해 설계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 종류가 많진 않지만 윌슨 오디오에선 센터, 서브우퍼 스피커를 꾸준히 개발, 출시해왔다.
그 중 서브우를 예를 들면 W.A.T.C.H. Dog, Thor’s Hammer, Subsonic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윌슨 오디오는 여기 Lōkē 서브우퍼를 추가했다. 이 새로운 서브우퍼는 지금까지 윌슨오디오가 만들어낸 서브우퍼 중 가장 작은 사이즈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선 그리 작지 않다.
우선 유닛은 10인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인크로저의 경우 표면 공진 제거를 위해 윌슨 오디오의 독점적인 X-Material을 사용했다. 밀폐형은 아니고 포트를 가진 방식으로 초저역까지 재생 가능하다. 당연히 액티브 서브우퍼로서 내부엔 500와트 출력의 앰프가 내장되어 있다. 이 외에 크로스오버 주파수, 슬로프, 위상, 게인 등을 제어 가능하며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자사의 Sabrina, Yvett, Sasha DAW와 매칭을 고려한 서브 우퍼로 보이는데 과연 이 서브우퍼를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추가할 이유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물론 홈 시어터 시스템에서 사용한다면 윌슨 사용자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듯하다. 출시 가격은 다음과 같다.
Standard – $8,750 USD: Galaxy Gray, Quartz, Carbon
Upgrade – $9,250 USD: Ivory, Diamond Black, Crimson Sa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