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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퍼러리 X 어쿠스틱 사운즈

contemporary

크래프트 레코딩스에서 새로운 재발매 엘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름 아닌 재즈의 명가 중 하나인 컨템퍼러리 레코즈의 엘피를 어쿠스틱 사운즈와 함께 재발매하기로 한 것. 사실 이 소문은 한동안 돌았던 것이 사실이다. 소니 롤린스의 앨범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사운즈의 자체 레이블 아날로그 프로덕션즈에서 출시될 예정이었던 걸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콩코드 레코드의 산하 레이블 크래프트 레코딩스가 이를 실행에 옮겼다. 아마도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유통하는 레이블이면서 컨템퍼러리에서 과거 발매했던 앨범의 판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듯. 게다가 아날로그 프로덕션의 경우 최근 엘피 가격을 1매 기준 40불로 올렸고 유통 면에서 폐쇄적인 걸 감안하면 전 세계 유통망을 가진 콩코드/크래프트 레코딩 쪽으로 기운 듯하다. 블루노트와 뮤직 매터스의 합작으로 출범한 톤 포엣 시리즈 그리고 버브와 어쿠스틱 사운즈 시리즈 이후 또 한 번 고품질 프리미엄급 재즈 엘피 재발매 기획이 반갑다.

6 contemporary records sacd

참고로 컨템포러리 레이블엔 상당히 많은 재즈 명반들이 존재한다. 1951년 레스터 코에닉이 설립한 이후 판사의 아들로 자라면서 음악을 포함, 예술을 사랑했고 젊은 시절 뉴욕에서 재즈에 빠져들었다. 게다가 아버지는 컬럼비아 레코드로 유명한 프로듀서 존 해몬드와 친해 아들 코에닉을 레코딩 세션에 데려가곤 했다. 이런 경험을 시작으로 그는 재즈 레이블에 대한 열망을 키워갔고 컨템포러리를 레코드를 설립해 당대 재즈 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이번에 1차로 출시하는 타이틀은 총 6매로 컨템포러리의 보석 같은 타이틀들이며 5월 아트 페퍼를 시작으로 매월 한 타이틀씩만 출시 예정이다. 로이 두먼과 하워드 홀저가 녹음한 것들로 이번 재발매는 마스터링의 마이다스의 손 버니 그런드먼이 마스터링을 맡았다. 한편 프레싱은 어쿠스틱 사운즈가 운영하는 QRP에서 진행하며 재킷은 톤 포엣처럼 스타우튼 올드 스타일 팁-온 슬리브로 제작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음원으로 듣는 애호가를 위해 SACD도 출시하며 고해상도 음원(24/96, 24/192) 음원 서비스도 진행한다고 한다.

  1. Art Pepper + Eleven: Modern Jazz Classics (5.13)
  2. Barney Kessel, Shelly Manne, Ray Brown – The Poll Winners (6.10)
  3. Hampton Hawes, Barney Kessel, Shelly Manne, Red Mitchell – Four! (7.15)
  4. Benny Carter – Jazz Giant (8.12)
  5. Shelly Manne & His Friends – My Fair Lady (9.9)
  6. Art Pepper – Art Pepper Meets the Rhythm Section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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