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 메이커가 뮤지션들의 앨범 아트웍을 활용해 턴테이블을 만들어온 건 여러 번 있었다. 과거에 비틀즈의 노란 잠수한 버전 턴테이블도 있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레가의 퀸 에디션이 대표적이다. 그 중 요즘 돋보이는 건 프로젝트오디오의 턴테이블이다. 이미 여러 번 이런 프로젝트를 해온 바 있는 이들은 단순히 아트웍만 입히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베이스 자체 디자인까지 해당 뮤지션과 연관된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엔 메탈리카 디자인을 선택했다. 1980년대부터 헤비 메틀의 새로운 형태인 스레쉬 메틀로 인기를 얻은 밴드. 당시 메가데스, 슬레이어, 앤스랙스 등과 함께 인기를 누렸으며 현재까지 가장 완성한 활동과 인기를 얻어온 밴드다. 이번에 출시한 메탈리카 턴테이블은 마치 [Ride The Lightning] 앨범 아트웍에서 영감 받은 듯한 디자인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 제품 특징은 프로젝트오디오의 그것을 그대로 다르고 있다. 유리 플래터에 알루미늄 서브 플래터를 채용했고 벨트 드라이브 방식을 채택했다. 헤드셀은 분리 가능한 형태며 카트리지가 기본 장착된 상태로 풀시되므로 별다른 세팅 과정 없이 간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다른 카틀리지를 사용한다면 침압, 안티스케이팅, VTA 등을 새롭게 세팅해 즐길 수도 있다.
메탈리카 한정반은 올 여름 출시될 에정이며 가격은 1,599달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