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룽 레코드는 로스 엔젤레스에 소재한 고음질 레이블로서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신흥 명문 레이블이다. 음악은 물론 음질이 뛰어나 그 명성을 알려가면서 음악 애호가는 물론 오디오 애호가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05년 피아니스트 David Fung의 앨범을 녹음하면서 시작된 얄룽의 여정은 쉽지 않았지만 음악과 음반, 고음질 레코딩으로 승부하며 고음질 레이블로서 입지가 굳건하다.
티베트 사람들에겐 하늘과 땅이 만나는 장소이자 마법의 장소로 알려진 얄륭 협곡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위대한 음악의 힘에 대한 메타포로서 얄룽 협곡을 그 레이블로 정한 만큼 얄룽 레코드는 시종일관 때 묻지 않은 현장 그대로의 앰비언스를 고음질로 담아내고 있다. 이런 철학 하에 얄룽 레코드는 보편적인 스튜디오 대신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나 세거스트롬 아트 센터 등 음향적으로 뛰어난 콘서트홀을 그 녹음 무대로 사용하고 있다.
녹음은 대표 엔지니어 밥 아티예를 필두로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눈에 띄는데 마스터링 분야에서 유명 인물인 스티브 호프만이 여러 앨범에서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직매터스재즈나 블루노트 Tone Poet 시리즈의 마스터링을 맡아 호평 받고 있는 케빈 그레이도 얄룽의 다수 앨범에서 마스터링을 맡았다. 녹음과 마스터링은 물론 포맷도 특별한데 예를 들어 CD의 경우 버진 폴리카보네이트와 특수 합금을 사용해 제작해 음질을 높였다. 한편 LP의 경우엔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버니 그런드먼이 마스터링 및 커팅을 맡아 최고 수준의 음질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