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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로즈가 점령한 클래식 스트리밍의 신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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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y.premium’ 론칭

국내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HiFi ROSE)가 글로벌 클래식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symphony.live’를 전격 인수했다. 하이파이로즈는 이번 인수를 발판 삼아 한층 진화한 고품격 서비스인 ‘symphony.premium’을 국내에 공식 론칭하며,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독점적 콘텐츠 생태계를 쥐어 잡는 플랫폼 권력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기기를 파는 오디오 브랜드가 스트리밍 회사를 흡수했다는 비즈니스적 차원을 넘어선다. 소리의 ‘그릇’을 만들던 자들이 그 그릇을 채울 ‘물’을 직접 통제하겠다는 야심의 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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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부터 로열 콘서트헤보우까지, 독점적 아카이브의 확보

기존의 symphony.live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악단들의 공연 실황을 고화질·고음질로 송출하며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다져온 플랫폼이다.

하이파이로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이 방대한 명문 악단들의 독점 라이브 및 아카이브 콘텐츠를 자사 생태계 내부로 고스란히 편입시켰다.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에 클래식 애호가들이 가장 갈증을 느끼던 ‘검증된 하이엔드 소스’의 통제권을 완전히 확보한 셈이다.

REFERENCE

‘symphony.premium’이 증명하는 오디오 테크놀로지의 본질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국내에 상륙한 ‘symphony.premium’ 서비스는 클래식 감상의 기준을 시각과 청각 양면에서 한 단계 끌어올린다. 우선 4K UHD 초고화질 콘서트 실황 영상 스트리밍이다. 지휘자의 미세한 손끝 움직임과 단원들의 호흡까지 포착하는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음원은 스튜디오 마스터급 FLAC 오디오를 지원한다. 압축 손실을 최소화한 무손실 고해상도 음원을 통해, 공연장의 잔향과 공간감을 거실로 그대로 이식한다.

이 서비스의 진짜 가치는 하이파이로즈의 하드웨어와 결합할 때 폭발한다. 그동안 하이파이로즈의 네트워크 플레이어는 전면의 거대한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오디오 시장에 파격을 선포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뛰어난 하드웨어적 하이드(Hyde)를 완벽히 채워줄 ‘전용 콘텐츠’의 부재는 늘 일말의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symphony.premium’은 그 아쉬움을 정면으로 타파한다. 4K 콘서트 실황 영상과 FLAC 음원의 결합은 하이파이로즈 기기 특유의 광활한 디스플레이가 왜 존재해야 했는지를 비로소 증명해 낸다. 기기와 콘텐츠가 완전히 일체화되어 돌아가는 유기적 하이엔드 환경이 마침내 국내 거실에 구현되는 것이다.

‘symphony.premium’이 제공하는 4K UHD 콘서트 실황 영상은 일반적인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한계를 완전히 넘어선다. 기존의 기기들이 HDMI eARC를 통해 TV 사운드를 오디오 시스템으로 받아들이는 수동적 오디오 박스에 머물렀다면, 하이파이로즈는 반대로 자체 기기에서 구동되는 고화질 영상을 HDMI 출력을 통해 TV 대화면으로 송출하는 주도적 미디어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거실의 대형 TV로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압도적인 콘서트 영상을 감상하는 동시에, 하이파이로즈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완벽한 스튜디오 마스터급 사운드를 동시에 향유하는 진정한 의미의 ‘시청각 통합 하이엔드 시네마’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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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권력에서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전환점

대다수의 하이파이 제조사들이 타이달(TIDAL)이나 코부즈(Qobuz) 같은 외부 스트리밍 서비스에 종속되어 기기 연동성(Roon Ready 등)에만 목을 맬 때, 하이파이로즈는 스스로 플랫폼을 소유하는 방식을 택했다.

국내 프리미엄 서비스 시장에서 ‘symphony.premium’은 단순한 음원 스트리밍을 넘어, 클래식 음악의 역사적 배경과 곡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까지 아우르는 메타 데이터 중심의 ‘큐레이션 저널’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편적인 대중성 대신 하이엔드 클래식이라는 밀도 높은 코어 유저층을 공략하겠다는 이들의 전략은 매우 영리하며, 동시에 묵직하다.

소리를 재생하는 도구, 즉 오디오 기술의 정점에 선 브랜드가 영상/음악 컨텐츠를 유통하는 권력까지 쥐었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 이제 하이파이로즈의 ‘symphony.premium’이 증명해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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