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플래닛
오디오 리서치가 새로운 모노블럭 파워앰프를 출시했다. 지난 2024년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 박람회에서 발표한 이후 출시가 늦어지다 드디어 공개된 모습. 외관을 보면 기존의 레퍼런스 160M을 닮은 듯 하지만 이전 모델보다 더 강력하고 더 정교하게 다듬어진 모습이다. 일단 이 앰프는 출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여섯 개의 KT170을 사용했다. 플레이트 전압 마진과 캐소드 전류, 플레이트 손실을 증가시켜 역동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를 내준다고 한다.
한편 6550 및 6H30을 사용하고 Pi 필터와 대형 초크 트랜스를 사용해 리플을 최소화하고 있다. 입력단엔 ECC83과 6H30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최근 많은 앰프들이 3극, 5극 등 다양한 증폭 모드를 제공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앰프는 오직 펜토드 모드로만 작동한다. 한편 후면엔 XLR 입력 및 RCA 입력 모두 지원하는 모습. 스피커 출력은 4옴 및 8옴 부하 스피커에 대해 별도의 출력단을 마련해놓았다. 바이어스는 자동 바이어스로 편리성을 갖췄으며 출력은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330와트 대출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92,000 / US$90,000. 블랙과 실버 두 종류 마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