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플래닛
노이만이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공간 오디오 포지셔닝 컨트롤러 앱 ‘Virtual Immersive Studio(VIS)’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 솔루션이 3차원 증강현실 환경에서 애플 로직 프로 DAW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 몰입형 오디오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밝혔다. 오디오 모니터링은 노이만 자체 RIME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뤄지며, 젠하이저 AMBEO 기술로 채널과 오디오 오브젝트를 바이노럴 렌더링한다.
노이만 VIS는 애플 비전 프로에서 공간 믹싱을 위한 3D 시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손동작으로 사운드 소스를 배치할 수 있고, 자유도 헤드 트래킹으로 모든 오디오 오브젝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스피커와 헤드폰 모니터링 모두 노이만 RIME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로 지원한다.
“VIS는 공간 오디오 워크플로우의 새로운 장을 연다. 이제까지 추상적인 2D 인터페이스에 의존하던 제작자들이 3차원 공간에서 사운드 소스를 직접 보고, 만지고,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오디오 오브젝트가 증강현실 속 시각 요소로 나타나 손동작만으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다. 오토메이션은 퍼포먼스가 되고, 믹싱은 창의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이 된다.” 노이만이 발표에서 밝혔다.
“VIS는 단순한 앱이 아니라 사운드를 바라보는 새로운 사고방식이다.” 노이만 CEO 야스민 리허스(Yasmine Riechers)는 말했다. “몰입형 오디오를 생생하게 구현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든다. 거의 한 세기 동안 노이만은 오디오의 가능성을 재정의해왔고, 그 개척자 정신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VIS와 함께 노이만은 오디오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비전 있는 아이디어를 새로운 산업 표준으로 바꾸고 있다.”
VIS는 맥의 로직 프로에 직접 연결돼 앱 내에서 디바이스로 인식된다. 페어링 후 애플 비전 프로 안에서 로직 프로를 가상 스크린으로 띄워 크기 조절하고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애플 비전 프로의 저지연 패스스루 기술 덕분에 가상 믹싱 공간에 몰입하면서도 실제 장비를 그대로 조작할 수 있다.
VIS는 스피커와 헤드폰 모니터링을 모두 지원한다. 모바일이나 헤드폰 중심 워크플로우에는 최대 7.1.4까지 공간 오디오 재생이 가능한 노이만 전용 플러그인 RIME이 포함된다. RIME은 애플 비전 프로의 고정밀 헤드 트래킹을 활용해 어디서든 스튜디오급 사실적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전문 스튜디오부터 원격 작업 환경까지 자유롭다.
“VIS로 몰입형 오디오 믹싱을 악기를 연주하듯 자연스럽게 만들고 싶었다.” 노이만 프로덕트 매니저 요르마 마르콰트(Jorma Marquardt)는 전했다. “공간 컴퓨팅과 직관적인 제스처 컨트롤을 결합해 기술적인 작업 흐름을 표현력 넘치는 창작 경험으로 바꿨다. 단순히 사운드를 믹싱하는 게 아니라 공간 속에서 사운드를 조형하는 도구다.”
VIS는 최신 AMBEO 기술을 기반으로 고급 가상 음향 알고리즘과 공간 사실감을 제공한다. AMBEO는 전문가들이 듣는 것을 넘어 깊이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만들 수 있게 한다. VIS와 함께라면 공간 워크플로우가 표현력 있고 자연스러우며 누구나 접근 가능해진다. 기술적 복잡성은 창작의 자유로 바뀐다.
“노이만과 AMBEO는 전통 워크플로우를 넘어 몰입 경험을 확장한다. 단순히 공간 오디오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더 직관적이고 접근 가능하게 만든다.” AMBEO 카이 데틀레프센(Kai Detlefsen)은 말했다. “VIS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공간 오디오를 직접적이고 표현력 있게 다룰 수 있게 한다. 전문가든 신진이든 즉시 몰입 사운드를 이해하고 자신감과 상상력으로 형태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노이만 VIS는 visionOS 26 이상의 애플 비전 프로, macOS 26 이상의 맥, 로직 프로 11.2 이상이 필요하다. 기기들은 동일한 Wi-Fi 네트워크에 연결해야 한다. 현재 바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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